외국인 환자유치 허용, 처방전 대리수령 허용, 비급여 고지 의무화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 제출될 예정이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도 정부입법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등을 포함, 34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허용 조항은 시민단체로부터 의료 민영화의 단초가 되는 조항으로 지적되고 있어 정부와 시민단체간 갈등이 예상된다. △거동불편자 처방전 대리수령 허용 △비급여 고지 의무화 등의 조항은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의료법 개정안은 또 △양·한방 협진체계 구축 △양·한방 복수 의료면허자에게 면허 종
제6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에 김기옥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유희열)는 20일 오전 제10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김기옥 전 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신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기초기술연구회 유희열 이사장으로부터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선임장을 받은데 이어, 같은 날 오후 대전 한의학연구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2011년 8월 19일)의 연구원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김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학을 국가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원, 기업 및 우수한 개인의 한의사까지 폭넓게 엮어 시스템에 의한 연구 성과물을 산출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약력 : △ 1955년생 △ 경희대 한의대 졸업 △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가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2008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가 17~18일까지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의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성료됐다.학술대회는 고령화시대 한방의료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에 맞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방안(한방공공보건평가단 한동운), 공중보건의사의 역사와 미래(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고문 송용훈), 침구치료기술 조사(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한창현), 침구·경락학의 임상활용(동의의료원 한방병원 감철우)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또한, 한방감기 치료와 환절기 감기예방(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보건지소 박지혁), 청소년을 위한 한의학적 건강관리(강원도 홍천군보건소 정지훈) 등의
한약재인 계혈등의 주성분인 이소리퀴리티지닌이 자궁근종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학술지인 ‘Reproductive Science(2008년 5월호)’에 게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대구대 한의대 김동철 교수, 백승희 원장 등 연구팀은 한약재인 ‘계혈등’이 자궁근종에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에 착안해, 가장 함량이 높은 성분인 ‘이소리퀴리티지닌’를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단일 성분으로 자궁근종세포의 증식억제 효과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궁근종의 치료에 있어서 관찰 요법을 시행하는 자궁근종대기요법 기간에 계혈등 및 계혈등을 포함하는 복합처방을 환자에게 투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 교수는 “향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8일 2006년 생동성 파문 당시 자료미제출 576품목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미약품의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한미약품은 글리메피리드 등 모두 31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매출 순위 업계 2위에 걸맞지 않은 불명예를 얻게 됐다. 이어 중견제약사인 신풍제약이 21품목으로 2위를 기록했다.대원제약과 참제약은 모두 18개 품목이 포함됐다. 또 종근당은 17개, 경동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은 16개, 국제 15개, 일동과 태평양 각각 14개, 동화약품과 코오롱은 각각 12, 명인제약 11개 등 중상위권 제약사가 고르게 포함됐다. 10개가 포함된 제약사로는 건일제약, 근화제약, 명문제약, 바이넥스, 산천당, 산도스 등 이었다.한편 성분으로는 글리메피리드와 심바스타틴제
미국의사협회(AMA)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2008년 연례회의에서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30일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협회는 “9만5천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 임상시험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장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권고안 의 근거를 제시했다.이날 윌리암 하젤박사는 “심장질환은 미국에서 줄곧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유함으로써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발생율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와 교통방송이 한방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실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직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와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20여명의 한방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직업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루 200여명의 진료가 예상되며, 오는 6월 10일(화)~12일(목)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통방송 앞마당에서 진행된다.직업운전자들을 위한 한방의료 진료에서는 침·구·부항시술, 추나요법, 물리요법 및 한방검사 등이 환자들에게 실시되며, 진료실을 찾은 직업 운전자들은 누구나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국민의 발로서 많은 역할을 하시는 직업 운전자분들이 상시적인 직업병에 노출되고
대한의사협회가 배포한 ‘취업규칙 예시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능동적 인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 취업규칙 예시안’을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에 배포했다.그 내용을 보면 들어다보면, 학력 또는 중요한 경력을 사칭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입사한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자주 결근, 지각, 조퇴 등 근무가 불량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의료기관에 손해를 입힌 경우, 형사상 범법 행위를 한 경우, 의료기관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규율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또는 직무를 태만히 한 경우, 등 징계사유를 명시했다(제 42조) 또한 징계수위를 견책, 출근정지, 권고사직, 징계해고 등 네 가지로 구분해 놓았다(제43조).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서울대병원이 1차진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를 위해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내달 15일에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개원가의 일차 진료의가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총 14개 연제로 준비된다.세션1의 만성질환 관리 다시 정리하기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지표 설정과 관리, 그리고 골다공증 관리와 인슐린 사용 노하우를 준비했다.세션2에서는 비만클리닉 개원 및 운영에 대해 세션3에서는 일차진료에서 심혈관질환의 관리에 대해, 세션4에서는 부인암 및 만성B형간염 관리에 대해 다룬다. 서울대병원 본원 A강당에서 열리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문의) 02-2072-3335~6
복강경 수술 로봇의 조작 관절을 최소화시킨 복강경 수술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이 로봇은 환자의 복부에서 거리를 기존 수술로봇의 10분의 1로 최소화시켜 기존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복강경 수술 로봇은 고화질 입체 복강경이 국산화될 경우 의료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번 로봇 수술의 시연이 3일 코엑스 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 대회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이 시연에서는 국립암센터 김영우 위암센터장이 코엑스에서 일산 국립암센터에 준비해 놓은 실험용 돼지의 복강경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담낭절제술을 실시하게 된다.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가 ‘제 11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금) 오전 11시 30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고 교수는 심바스타틴+로살탄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고지혈증 및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고, 당뇨병 발생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고콜레스테롤 혈증-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병합요법 효과’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교수는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 심장내과 전문의(1995년~1998년)를 거쳐 현재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한편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과 대한의사협회(회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제3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명호 명예 교수를 선정했다. 김명호 교수는 1991년에서 2001년까지 약 10여 년 간 네팔에서 의료 선교사로 오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네팔 돌카지역에 가우리샹카병원을 창설, 초대원장 환자진료와 지역사회 보건사업 주력하였으며, 또한 국립바랏트풀 보건대학을 창설하여 보건학도 양성에 힘쓰는 등 네팔의 보건의료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김 교수는 이로 인해 2001년 네팔 정부로부터 특별공로상(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또, 한국 정부와 미국경제원조기구(USOM)가 공동으로 경제개발을 추진할 할 때 보건계획을 세우는 데 참여했으며, 1972년 대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