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이 감기에는 별로 효과가 없는 항생제 처방을 남용하거나 많은 종류의 의약품 과다처방 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감기의 진료방법이 비슷함에도 의료기관간의 진료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동네의원 34곳에 대해 기획실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번에 적발된 중증질환으로의 왜곡청구가 심한 3곳과 진료일수 부풀리기 등의 허위청구 1곳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고, 부정청구가 확인된 15곳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진료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정 또는 부정청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금년 8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획실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기관은 진료비가 높은
보건의료노조가 장기파업 미타결, 간부구속등 현상황에 대해 조직의 전면탄압으로 규정, 오는 16일 산별 총파업을 결의했다.보건의료노조는 1일 중앙집행위원회, 중앙위원회, 2일 임시대의원대회 등 주요 회의를 잇달아 열어 직권중재 철폐, 노조탄압 분쇄, 구조조정 저지, 장기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10/16일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과 11월 2차 총파업을 결의했다.특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10/16일 오후 1시를 기해 전국 150여개 지부에서 동시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하고 ▶각 지부별로 파업출정식과 조합원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별로 파업집회에 참가하여 집회, 시민선전전, 거리행진이나( 수도권은 당일 3시 종묘공원 --> 명동성당 예정 ) ▶파업집회가 어려운 지역은 병원로비농성과 환자·보호자 선전전, 퇴
정형외과·피부과 등 동네의원 45곳에 대한 기획실사 결과, 43곳에서 부정청구나 과잉진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부정청구 및 과잉진료 사례는 피부과의원의 경우, 15곳 중 13개소에서 허위·부정청구가 적발, 이 중 11개소가 보험이 안 되는 점·여드름·주근깨 등을 제거하고 일반수가로 환자에게 진료비를 부담했지만 종기 등 보험이 되는 가짜상병을 붙여 공단에 진료비를 허위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소재 S피부과의원은 수진자의 콧등에 있는 점 2개를 일반수가인 5만8천원을 받고 제거해 주고 다시 보험이 되는「피부양성종양」이라는 가짜상병을 붙여 공단에 81,630원을 허위청구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총 422명의 수진자를 대상으로 17,500천원을 공단에 부정청구한 것으로
경희의료원 노사 협상이 파업 118일 만에 전격 타결됐다.경희의료원 노사는 17일 오후11시45분 극적으로 합의, 추석연휴가 끝난뒤 오는 23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키로 합의했다..이날 의료원측이 밝힌 합의사항은 9.0%의 임금 인상분중 전반기에는 0.43%를 복지수당으로 지급하고, 후반기부터는 0.43%를 교원공제 장기급여 가입재원으로 지원하며, 합의후 노사동수의 공동위원회를 설치하여 사학연금과 고용, 산재보험 미가입에 따른 불이익, 사학연금 T/O문제 등을 논의한 후 결정, 시행키로 했다.또 복귀하여 업무가 정상화된후 30일 이내에 노사화합 차원에서 금번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민·형사상, 손배, 가압류, 고소, 고발 등을 동시에 취하하고, 파업참가 조합원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으며, 형사상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위반업소 총 45개소를 적발하여 해당기관에 행정처분, 고발 조치토록 통보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소의 주요위반내용은▷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광고내용에 인기연애인 및 일반인 의 체험사례, 감량사진 등을 게재하여 허위·과대광고한 업소 (14개소) ▷신문 등 일간지를 통하여 건강보조식품 등이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소 (12개소)▷유선방송 및 인터넷을 통하여 건강보조식품 등이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소(11개소)▷선심성 관광으로 모집한 온천관광객을 대상으로 키토산 제품이 암치료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
심근에 염증성 병변을 초래하는 심근염은 불현성 증례에서 극증형까지 다양한 병태를 나타내며, 심근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증례수도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이 HCV(C형 간염바이러스)다. 그리고 급성 심근염 중에서 예후가 불량한 극증형 심근염은 최근 PCPS(경피적 심폐보조)가 도입되어 구명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HCV와 심근염의 관련성과 극증형 심근염 진단의 포인트 그리고 PCPS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바이러스성 심근염에서 주목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감염병태 다양하고 원인은 바이러스성 가장 많아심근염은 임상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심장에 이상한 증상은 나타내지 않는다. 그리고 일과성의 흉통을
비대형 심근증은 과거에는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1995년의 WHO/ISFC합동위원회에서 「심장의 기능 부전을 동반하는 심근 질환」으로 정의되어 원인 불명이라는 말은 없어지게 되었다. 그 배경에는 사르코메아 유전자 변이가 잇달아 밝혀진데 있다. 또한 최근에 사르코메아 분자의 변이에 근거한 심비대 기전으로서 Ca2+에 의한 유전자 발현 경로가 밝혀졌다. 비대형 심근증 발병의 메카니즘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치바대학 순환 병태 의과학 교실 코무로 카즈나리 교수에게 들어보았다. 또한 치료분야에서는 중증의 병태를 보이는 폐색성 비대형 심근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에탄올을 이용한 중격(中隔) 어블레이션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의과대학 제1내과 타카야마 마모루 타다시 교수로부터 그
제11회 유럽고혈압학회(올해 6월 이태리·밀라노)에서 보고된 PROGRESS(Perindopril pROtection aGaint REcurrent Stroke Study)연구는 강압요법을 이용한 뇌졸중재발 방지효과를 보여준 최초의 대규모 연구이다. 이 PROGRESS의 전체적인 모습을 좌담회를 통해 알아본다.참석자 日국립순환기병센터 명예총장(사회) 오마에 테루오 교수 시드니대학 심혈관질환과 Bruce Neal교수 지치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시마다 카즈유키 교수 카나자와의과대학 신경내과 히로세 겐지로 교수 PROGRESS 연구는 10개국 172개 시설 6,105명의 환자가 참가한 대규모 국제적 공동 연구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이 연구의 메니지먼트 위원인 오마에 테루오 교수를 중심으로
【독일·베를린】 수면시 무호흡증후군 환자는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2건의 연구가 제11회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됐다.베테랑 운전자에 사고 많아Sismanogleion병원(그리이스·아테네) Anastasia Amifilochiou박사팀은 이 병원 대기실에서 택시운전기사가 잠들어 버린 것을 목격한 후 교통사고에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이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박사는 직업 또는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126례(남성 111례, 여성 15례)의 수면시 무호흡환자를 조사한 결과, 특히 운전이 직업인 남성에서 불안한 결과가 얻어졌다. 83%가 근무 중에 졸았던 적이 있고, 과거에 교통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개인이 운전하는 경우에도 59%가 운전 중에 졸았던 적이 있고, 8%는 교통
【미 텍사스주 갈베스톤】 텍사스대학의학부문 Gregory Chaljub교수는 지난 15년간 발생한 5건의 MRI장치속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177:27-30)에 발표했다. 조작 미숙으로 사고발생대개 MRI는 매우 안전하다. 하지만 강한 자력은 각종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주 웨체스터의 한 병원에서 MRI장치의 보어(bore)내부에 강자성체의 산소폭탄이 들어가 6세 남아의 두부가 으깨져 사망했다. 어떤 여성은 구형 철제 뇌동맥류 클립이 자력으로 떨어져 나가 출혈을 일으켜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또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어느 철공소 직원은 안구 근처에 금속파편이 박혀 있는 사실을 모르고 진찰을 받았다가 금속조각이 자력으로 인해 안와 속으
특정 숙주 단백질의 고차(高次)구조가 변화해 난용성(難溶性)이 되어 조직에 침착하는 질환군을 총칭하여 콘포메이션(conformation)병이라 부른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으로 대표되는 프리온병은 알츠하이머병 등과 함께 콘포메이션병의 대표적 질환이다. 이 병은 조직에 침착한 난용성 단백질이 감염성을 갖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이 치사성 질환과 관련하여 몇가지 주목할만한 사례가 발생했다. 말라리아약을 사람 프리온병에 투여하자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일본 큐우슈우대학 뇌신경병 연구시설 병리부문 도우라 카츠미교수와 일본국립정신?신경센터 사토 타케시 명예원장으로부터 프리온병 연구에 알아보았다.병원인자 프리온을 둘러싼 최신 지견과 치료에 대한 전망정상형에서 이상형으로의 변환에 대한 2가지 가설노벨상
(주)메디페이스(대표이사 김일출)가 9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PACS업계 최초로 Full PACS솔루션에 대한 의료용구 제조 및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메디페이스 측은 이번 승인에 대해 최근 PACS제조 및 판매행위에 대해 고발조치한 바 있는 식약청으로부터 업계최초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식약청은 현행법상 PACS는 진단과 관련된 제품으로 오진 시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어, 안전성 심사를 더욱 강화한 2등급 의료용구로 분류하고 있다. 2등급으로 분류된 의료용구는 산업기술시험원의 심사를 거쳐 제조 및 판매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 투석환자에 합병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장기 예후는 어떨까.1984년 1월~99년 12월에 토라노몽 병원 순환기센터에서 인터벤션을 실시한 65례의 집계에 따르면, 초기성공률은 92%, 5년 생존율은 81%, 5년 후의 심장사 회피율은 89%였다. 또한 5년 후에 심장사, 비치사성 심근경색, PTCA, CABG 등이 나타나지 않은 무사고 생존율은 26%였다(그림4). 이와관련해 이 센터의 비투석환자 성적은 순서대로 92%, 94%, 95%, 65%로, 투석환자의 장기예후는 비투석환자에 비해 좋지 않았다.니시야마 교수는 『투석환자에서는 서혜동맥도 석회화되고 천자부위에 가성 동맥류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또 출혈경향이 강해 천자부위의 지혈은 비투석환자에 비해 장시간 확실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림4
【노르웨이·트로므세】 지금까지 14.4℃라는 저체온에서 소생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노르웨이의 한 젊은여성이 이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트로무세대학병원 마취과 Mads Gilbert교수는 Lancet(355:375-376)誌에 『사고로 1시간 이상 차가운 물에 빠져 체온이 잠시 13.7℃까지 내려간 여성이 9시간에 걸린 소생치료로 목숨을 구했다』고 보고했다. 병원도착시 심정지상태 이 여성은 29세의 의사이며 동료 남성 2명과 스키여행을 갔는데, 도중에 넘어져 바위와 얼음덩어리 사이로 들어가버리게 되었다. 불운하게도 동행하던 2명의 힘으로는 구출할 수 없는 장소였다. 설상가상으로 점차 차가운 폭포수가 여성이 있는 장소로 고이고 있었다.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받고 사고발생 후 8시간이 지나 구조대가 도착했다. 이 여
【미 워싱턴주 시애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신경학, 생화학 및 물리학 Stanley Prusiner교수는 프리온병 동물을 대상으로 한 초기의 약제 치험에서 사람의 프리온병뿐만 아니라 동일하게 접을 수 있는(folding)이상단백을 특징으로 하는 다른 신경변성질환에 대해서도 치료할 수 있다고 미국신경병학회 연차회의에서 보고했다. 異常섬유단백형성에서 일치 Prusiner교수는 『현재 프리온은 생물학적으로 충분히 해명돼 있으며 6종류의 치료법이 있다』며 기대할 수 있는 약제로서 현재 프리온병동물에 적용되는 화합물을 예로 들었다. 잘못 접혀진 핵을 갖지 못한 단백이 감염성이고 질환을 일으킨다고 말하는 동교수의 견해는 과거에는 이단시됐다. 그러나 동 교수가 프리온(단백질성 감염입자)이라 명명된 단백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구균)로인해 원내감염이 다발하게 됨으로써 대부분의 병원이 원내감염 대책 매뉴얼을 작성하고 동시에 의료종사자의 감염방지대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의료종사자의 직업감염대책에 대한 연구가 어느수준에 와 있는지 그 실태는 확실하지 않다. 의료종사자의 직업감염대책에 대한 연구 지표로 침사고·절개창사고 보고율의 검증이 주장됐다. 日후생성 에이즈대책연구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에이즈거점병원의 침(針)·절개창사고를 조사한 동경대 의학부 부속병원 감염제어부의 키무라 아토시교수와 나고야시립 동시민병원 소아과 키도우치키요시 부장으로부터 의료종사자의 감염대책에 대한 연구 실태와 대책에 대해 들어보았다.모든 體液·血液 감염성물질로 취급원내감염의 주요 루트로 접촉감염, 비말(飛沫)감염,
J-MIND의 결과는 Ca길항제와 ACE저해제로 신기능개선에 유의차 없음그런데 구미에서는 여기서 다룬 몇몇 스터디를 포함해 다양한 스터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는데, 일본에서도 소수 다시설연구인 J-MIND(Japan Multicenter Investigation of the antihypertensive treatment for Nephropathy in Diabetes의 결과가 최근 정리돼 주목되고 있다.이 스터디는 고혈압을 합병한 2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신증의 발병·진전에 미치는 ACE저해제와 Ca길항제의 효과를 검토한 것. 전국 105개 시설이 참가해 468례 환자를 ACE저해제투여군과 Ca길항제투여군으로 무작위 분류하여 2년간 치료한 후에 혈압,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대상이 된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