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을 위한 적혈구의 저장수명이 6주가 아닌 3주라는 결과가 나왔다.미 존스홉킨스대학 스티븐 프랭크(Steven M. Frank) 교수는 수혈을 위해 비축한 적혈구는 3주가 경과되면 적혈구가 탄력성이 잃어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Anesthesia & Analgesia에 발표했다.교수가 척추골융합수술 환자 16명에 수혈 예정인 적혈구를 분석해 탄력성을 측정하고 수술 3일 후 환자들로부터 혈액샘플을 채취해 재분석했다.그 결과, 수혈전 저장 기간이 3주이상인적혈구는 세포막 탄력성이 떨어져 산소 공급 능력이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분석에서도 여전히 탄력성이 손상된 상태였다.교수는"3주가 지난 적혈구는 환자에게 수혈되더라도 환자의 전해질이나 혈액의 체내 산소공급능력이 회복되지 못
유쾌하고 활기찬 성격의 사람은 심폐기능도 좋다는연구결과를미 플로리다주립대학 안토니오 테라시아노(Antonio Terracciano)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성인 642명으로평균 31~96세. NEO Personality Inventory(NEO-PI-R)법으로 성격을 특성별로 분류하고 쉴 때, 천천히 걸을 때, 빨리 걸을 때 3가지 상황 심폐기능과 신진대사능력을 관찰했다.그 결과, 성격이 외향적이고 유쾌하며 개방적인 사람은 심폐기능과 신진대사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경질적인 사람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성격이 활발한 사람은 3가지 걷는 방법에서도 신경질적인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더 효율적이었다.테라시아노 교수는 그러나 "성격과
여드름을 유발하는 여드름균에도 깨끗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균이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미 로스앤젤스 의과대학 휘잉 리(Huiying Li) 교수는 모든 여드름균이 유해하지 않으며, 건강한 피부에 유용한 것도 있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여드름 환자 49명과 깨끗한 피부를 가진 52명의 코에서 채취한 아크네균(Propionibacterium acnes)의 DNA를 분석했다.분석결과, 깨끗한 피부의 아크네 균주는 오히려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기 전에 세포를 미리 파괴하는 자연방어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 교수는 "사람의 피부에 따라 아크네균의 종류가 달라지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유전자 구조나 면역계에 대한 감수성
임신 중 햄버거 등 정크푸드를 자주 먹었던 여성의 아이들은 정크푸드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호주 애들래이드대학 연구팀이 The FASEB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한 쥐에게 일반식단과 정크푸드를 제공하고 태어난 새끼쥐들의 음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정크푸드쥐가 일반식단쥐보다 정크푸드 선호도가 암컷은 1.9배, 수컷은 1.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정크푸드 과섭취로 인해 지방과 당분 흡수시 분비되는 오피오이드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 정크푸드를 더 섭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연구팀은 "연구결과는 임신중의 식습관이 향후 자녀의 평생 식단을 좌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치명적인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Genetics에 발표됐다.영국 리즈대학 마크 일즈(Mark M Iles) 교수는 악성멜라닌종 환자 12,313명과 대조군 55,667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분석결과, intron 8이라는 FTO 유전자의 DNA 변이가 있는 사람이 악성멜라닌종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FTO 유전자는 과체중이나 과식 등 높은 BMI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에서 FTO 유전자가 BMI와 무관한 질환과도 연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일즈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FTO 유전자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며 "흑색종 위험이 있다면 과도한 햇빛노출
임신 중에 겪는 스트레스가 남자태아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미 펜실베니아대학 트래이시 밸(Tracy L. Bale) 교수가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한 쥐를 소음이나 냄새 등 스트레스에 노출시킨 후 단백질 세포형성이나 에너지 생성에 사용되는 OGT 수치를 측정하고, 태어난 새끼쥐들의 OGT 수치도 비교했다.그 결과,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미쥐의 OGT 수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어미쥐보다 낮았으며, 태어난 수컷새끼쥐가 암컷새끼쥐보다 OGT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나 태아초기 발달에 더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수는 "태아 형성기에 단백질 손상이 발생하면 두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성별에 따라 영향에
출산한여성은 발 사이즈가 길어진다고아이오와대학 닐 세갈(Neil Segal)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중인 여성 49명을 대상으로 임신 3개월 경의 발 아치 높이와 길이를 측정하고, 출산 후 5개월이 지났을 때 다시한번 측정했다.그 결과, 출산 후 여성 6~70%에서 평균적인 발높이는 줄어든 반면, 발 길이는 2~10m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발치수의 변화는 처음 출산한 여성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두번째 출산 여성부터는 발치수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세갈 교수는 "임신 중 발치수의 변화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발바닥이 평평해지고,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조직의 접합부와 인대가 느슨해지기
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캔사스대학 의료센터 수잔 칼슨(Susan E Carlson) 교수는 2006~2011년 임신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20주 전부터 하루평균 469mg의 오메가3와 위약을 각각 복용시킨 결과,오메가3 지방산 섭취군의자녀가 대조군에 비해 몸무게는 172g 더 무거웠으며, 신장은 0.7cm, 머리둘레는 0.5cm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기간도 2.9일길었다.칼슨 교수는 "임신 중 오메가3 보충이 태아의 뇌에 가장 빨리 축적되며 저체중이나 미숙아 출산위험을 낮추기 때문에임상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임신중 알콜 섭취가 영아돌연사(SIDS)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호주 커틴대학 콜린 오리어리(Colleen M. O’Leary)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83~2005년 출산한 여성 중 임신 중 음주산모 21,841명과 전혀 음주를 하지 않은 산모 56,054명을 대상으로 SIDS 발생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임신 중 음주는 SIDS 위험을 최대 6.92배(95% CI 4.02~11.90) 높였으며, 임신 후 1년 이내의 음주는 8.61배로 SIDS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임신 중 음주는 SIDS를 포함한 전체 영아사망위험을 2.35배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내아이가 많은 엄마일수록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보다 수명이 짧을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투르쿠대학 사물리 헬레(Samuli Helle) 교수는 핀란드의 인구통계학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journal Biology Letters에 발표했다.총 11,166명의 여성과 6,36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출산 후의 수명과 출생한 아이들의 성별을 분석했다.분석결과, 사내아이가 많은 여성의 출산 후 평균 생존기간은 32.4년으로 여자아이가 많은 여성의 33.1년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녀 중 사내아이가 많은 엄마일수록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여자아이는 몇 명을 출산하더라도 엄마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남성은 자녀의 성별과 수명간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평소 열심히 운동하는 당뇨병 환자는 거의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절반으로 낮아진다고 일본후생노동성연구팀이 대규모 조사 판명됐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식사에 비해 운동지도는 그다지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2형 당뇨병의 남녀 1702명(40~70세)을 약 8년간 추적 조사해 운동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뇌졸중, 사망 등을 비교했다. 운동량이 많은 군은 시속 6㎞의 걷기로 환산할 경우 하루 평균 1시간 10분, 수영은 30~40분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량이다.운동량이 적은 군은 직장이나 일상생활의 활동 외에 대부분 운동하지 않은 경우였다. 조사 결과, 운동량이 많은 군
진행성 유방암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애틀 어린이병원 레베타 존슨(Rebecca Johnson) 교수는 1976~2009년 미 정부의 암 발병 데이터 분석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조사결과, 25~39세 여성에서 진행성 유방암은 1976년에 십만명 당 1.53명에서 2009년에는 2.9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유방암보다 음성유방암 여성환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발견됐다. 유방암 외 다른 질병이나 다른 연령대 여성의 유방암 증가율은 발견되지 않았다.존슨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진행성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유방암 검진이 더이상 고령여성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