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열심히 운동하는 당뇨병 환자는 거의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절반으로 낮아진다고 일본후생노동성연구팀이 대규모 조사 판명됐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사에 비해 운동지도는 그다지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2형 당뇨병의 남녀 1702명(40~70세)을 약 8년간 추적 조사해 운동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뇌졸중, 사망 등을 비교했다.  

운동량이 많은 군은 시속 6㎞의 걷기로 환산할 경우 하루 평균 1시간 10분, 수영은 30~40분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량이다.

운동량이 적은 군은 직장이나 일상생활의 활동 외에 대부분 운동하지 않은 경우였다.  

조사 결과, 운동량이 많은 군의 환자가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은 적은 군의 약 60%, 다른 질병을 포함한 사망 위험은 약 50%에 머물렀다. 심장병은 양쪽 군에서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또한 운동은 혈당과 혈압의 개선 외에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망률 감소가 여러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난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