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머크(대표 베르너 파이퍼)社 베타차단제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에 대한 국내 의원 디테일을 대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PBM은 향후 3년간 국내 의원에 콩코르의 디테일 및 의약정보 제공 활동을 하게 된다. 국내 제약업계에 처음 선보이는 이러한 형태의 사업협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녹십자PBM은 순환기계 분야의 제품의 시장확대와 이익구조 개선을, 머크社는 매출증대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머크(주)의약사업부에서는 내달 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02년 대학고혈압학회 추계학회에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베타차단제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4명의 연자가 발표를 갖는다.국내 연자로는 가톨릭의대 김재형 교수와 조선의대 홍순표 교수. 외국인 연자로는 스웨덴 캐롤린스카병원 얀 베르틸 외스터르그렌교수와 독일의 스테판 디트머 앤커 교수다.외스터그렌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심혈관치료에서의 베타블로커의 새 적응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수는 베타1선택적 차단제인 비소프롤롤의 효과의 증명을 통해 오늘날 심혈관계질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효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또한 앤커교수는 베타차단제가 심부전에 있어서 중요한 표준치료제임을 입증한 3개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설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베일러의대(텍사스주 휴스턴) 안과학 Ronald Gross교수에 의하면 β차단제 말레인산 티모롤 점안액은 개방우각녹내장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지만, 점안액 처방시에는 환자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족력과 인종도 관계이번 시험에서는 24mmHg 이상을 고안압으로 정의했다. 고안압치료연구로 명명된 5년간의 다시설 무작위시험에서는 고안압이나 녹내장의 징후가 전혀 없는 40~80세의 피험자 1,636명을, 주치의가 처방한 점안액 매일 사용군과 비사용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5년 후 녹내장 증세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비사용군이 9.5%인데 비해, 점안액사용군에서는 4.4%로 나타났다.치험 담당 의사인 Gross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에서 녹내장에 관해 이전부터 알려져 있던 위험요
심부전치료제로 9월 발매베타차단성 항고혈압제 콩코르(헤미푸마르산 비소프로롤)5mg에 이어 2.5mg이 심부전치료제로 출시됐다.CIBIS II를 비롯해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콩코르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처럼 단순히 혈압만을 강하시키는 약제가 아니라, 보다 적은 부작용과 고혈압과 관련한 합병증을 악화시키지 않고 개선시킨다고 잇달아 보고됐다.2,647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18개국의 274 병원에서 실시된 Cardiac Insufficiency Bisoprolol Study II(CIBIS II)에 의하면, 콩코르 2.5mg 투여후 NYHA class III & IV 심부전환자의 사망률이 34%까지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sudden death가 44% 감소되었고 콩코르 투
지난 2년동안 국내의사 약 150명의 번역작업을 통해 머크매뉴얼 한국어판이 출간됐다.머크매뉴얼은 미국 머크社가 1899년에 처음으로 출판돼 질병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총 망라한 책으로 100년 간 17판, 16개언어로 번역돼 있는 의학서적이다.한국어판은 총 2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질병의 정의, 진단, 예방법 및 치료지침이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번역해 놓고 있다. 학부시절부터 머크매뉴얼을 즐겨 보았다는 황의호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는 한국어판 출간을 환영하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의대생, 전공의 임상의들이 접하게 되길 바란고 말했다.한편 이날 MSD는 머크매뉴얼 한국판 발간을 기념하여 하이야트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美바이오벤처 Gene Logic社 제휴 LG화학(대표 성재갑)이 본격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착수, 암 진단시약과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미 바이오벤처사인 Gene Logic社와 전략적 제휴를 갖고 향후 2년간 총 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Gene Logic社는 폐암, 유방암, 위암 등의 주요 암에 대한 전체 유전자 분석실험을 통해 이들 암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암 발생과 관련된 신규 유전자를 발굴하게 된다. 유전자 DB와 신규유전자는 LG화학이 소유하게 된다. 이번 LG화학과 제휴한 Gene Logic社는 유전자DB구축과 이를 통해 신규 유전자 발굴에 필요한 생물정보학 기술을 제공하는 기능유전체학 전문기업으로 머크, 스미스클라인 비챰, 화이자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애틀랜타)에모리/애틀랜타 에이즈연구센터 Mark Feinberg부소장은 얼마전 동대학에서 개최된 연례 교육강연에서 『HIV백신의 개발은 시급한 일이며 현재 진행중인 연구는 약간의 발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2년간 계속 탐색 Feinberg부소장은 에이즈백신 개발의 가능성에 관해 『올해는 과거보다 낙관적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있으며 해명해야 할 표적을 발견할 수 있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1998년에 발생한 새로운 HIV감염은 하루에 1만 6,000건이었다. 이들 신규감염의 95%는 미국이나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나 다른 최신 치료제가 보급되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백신의 필요성
멜라민 공포가 식음료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머크 주식회사가 식품 속에 함유된 멜라민을 검출할 수 있는 시약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일 머크 주식회사에 따르면, 독일 본사가 직접 개발한 크로마토그래피 컬럼 시퀀트 지크-힐릭(SeQuant ZIC-HILIC)을 사용하면 식품 속에 함유된 멜라민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시퀀트 지크-힐릭은 소량의 멜라민과 함께 시아누릭산(syanuric acid)같은 독성이 강한 트리아진계 화합물을 동시에 정확히 분리, 검출하는데 사용된다. 머크 측은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은 식품의 독성을 높일 수 있는 멜라민과 함께 결합한 트리아진계 화합물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 기법은 기존의 측정 방법에 비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편두통 치료 신약인 ‘Telcagepant’의 효과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EHMTIC(European Headache/Migraine Trust International Congress)에서 처음 발표됐다.EHMTIC는 ‘Telcagepant’가 위약에 비해 편두통의 통증 및 편두통 관련 증상들을 포함한 중등증에서 편두통 발작을 유의하게 경감시켰으며, 전반적인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이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고 소개했다.연구에는 국제 두통 협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에서 정한 국제 두통 질환 분류 II에 의해 정의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편두통 발작을 경험한 1,703명의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1,294명이 Telcagepant 300 mg (n=37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