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 박정배노화와 고혈압의 연관성심장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 연령이 높이지면서 생기게 되는 심장의 특징적인 변화는 주로 큰 동맥혈관의 경직으로 인하여 발생되며, 이는 맥파의 전달속도 (pulse wave velocity)를 증가시키고 반사파의 동맥파형이 일찍 돌아오도록 하여 수축기 후반부에 파형을 더 크게 만들고 (late-systolic augmentation), 이완기 혈압을 약간 감소시키거나 변화 없이 유지하도록 하며, 저항이 약간 증가하고, 맥압 (pulse pressure) 차이가 두드러지고, 대동맥이 늘어나고 혈관벽이 두꺼워진다. 심지어는 건강한 노인에서도 연령 그 자체만으로, 심장 자체의 수축력의 감소, 후부하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장애, 동맥과 심장의 부조화 등의 원인으로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개월 동안 광주·전남·북·제주지역 의료용구 판매업소(무료체험실) 5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약사법 위반업소 38개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및 고발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주요위반내용은 ▷허가받은 사항외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허위·과대광고한 업소 31곳 ▷이온수기를 판매하면서 알칼리수의 효능·효과에 대하여 의약품으로 오인 우려 내용의 광고 및 허위·과대광고 업소 6곳 ▷공산품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업소 1곳 등이다.광주청은 소비자들에게 의료용구를 구입할 경우 식약청에 허가 여부 및 효능·효과를 확인해 줄 것과, 전단지등의 무분별한 과장, 허위·과대광고에 현
이대동대문병원(병원장 연규월)은 지난 11월 1일 대학최초로 한국인공관절센터를 개설하고 정형외과 김영후교수를 센터 소장으로 임명했다. 이대동대문병원 부설 한국인공관절센터는 인공관절전치환술 전문센터로 양쪽의 고관절 또는 슬관절 수술부위를 동시에 시술하는 선진국형 미래지향적인 시술방법을 채택해 입원기간을 단축하고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에 대하여도 치료 후 수술적 가료가 가능하다. 이번에 한국인공관절센터 소장으로 임명된 김영후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메사츄세스 종합병원에서 인공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을 연구했으며 남가주대학 정형외과에서 강사를 텍사스 Tech대학과 콜로라도 의과대학에서 교수를 지낸바 있다. 부소장인 김준식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대회의 디오반 심포지엄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이번 디오반 심포지엄에서는 ARB계 항고혈압제로는 최대 규모의 심근경색후 환자의 생존율 임상연구인 VALIANT (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 발사르탄 급성 심근경색후 생존율 임상연구)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VALIANT 연구는 24개국 931개 의료기관에서 심근경색후 환자 14,703명을 대상으로 심근경색후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있어 노바티스의 ARB계 항고혈압 디오반 (성분: 발사르탄)과 ACE 저해제 캡토프릴을 직접 비교하는 임상연구이다. 인터넷 생중계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11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미 동부시간 11월 10일
뇌졸중 발생원인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동맥 협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상시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일반 성인이 100명 중 5.5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98년 3월부터 2003년 5월까지 뇌졸중과 관련된 증상이 없는 정상인 1만 7,281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5%인 950명에게서 경동맥협착증 소견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들중 경동맥이 50% 이상 막혀 뇌졸중 유발가능성이 높은 위험군 158명에게는 정기적 검사를, 특히 경동맥 협착 정도가 심각한 7명에게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경동맥내막절제술을 시행했다.이번 결과는 협착 정도에 따라 6개군으로 나눴으며, ▲정상군인 A군은 95.4% ▲50% 미만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 박정배최근 노인고혈압의 관심은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20년간의 연구에서 노인 혈압의 상승은 심혈관계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높은 혈압을 떨어뜨리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 다른 중요한 논의는 단독수축기 고혈압에 대한 문제로 이완기 혈압은 정상범주에 들지만 수축기 혈압만 140 mm Hg 이상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이다. 여기에서는 2003년 5월과 6월에 발표되었던 제 7차 미국합동연합회의 치료 지침 (JNC-7)과 유럽고혈압학회에서의 고혈압 치료지침 (2003 ESH)에 의거하여 노인고혈압의 최신 지견에 대해 2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고혈압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병중에 가장 흔하다. 이 흔한 고
2003년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9월 2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시된 연수강좌를 정리했다.내장지방과 피하지방에 대한 임상적 이해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오상우여러 연구결과 내장지방은 전체 체지방량과는 무관하게 여러 대사이상과 독립적으로 높은 상관성이 있으며, 그 특성상 비만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최근에는 CT, MRI 등 측정법의 발달로 임상에서는 체지방을 크게 복강내지방(Intraabdominal fat)과 피하지방(Subcutaneous fat)으로 분류해서 사용하고 있다. 복강내지방조직도 다시 복막내지방 (Intraperitoneal 또는 Visceral fat)과 복막뒤지방(Retroperitoneal fat) 지방으로 나뉜다. 이 둘의 경
【뉴욕】미국의사회(AMA)는 뉴욕에서 개최된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대한 연구회에서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중증근무력증, 강피증, 다발성경화증(MS) 등의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건 선안전성높은 치료법 개발 급선무건선에 대해서는 로욜라대학의료센터내과 kenneth B. Gordon교수가 “새로운 생물제제가 기존의 치료법을 대신하게 되는데,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건선에 대한 좀더 안전하고 유효성이 높은 치료법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치료법이 개발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교수는 발표문에서 “의사는 건선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모든 환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 대해 국소요법보다 오히려 전신요법이나 광선요법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간호사회(회장 서은미)는 22일 월평동 주공 3단지 노인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간호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에서 간호사회는 노인에게 필요한 간단한 건강 검진 및 상담, 발 마사지 등을 하고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인명 간호사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측정 결과 혈압이 높아 놀랐는데 더욱 놀라웠던 것은 그런 사실을 이번 건강 검진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분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이라며 고혈압약을 드시더라도 대부분 보건소에서 받아 한번만 먹고 그만두는 분이 많은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을지대학병원 간호사회는 지난 97년 결성돼 현재 350여명이 매년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및 상담을 하며, 용두동 동사무소와
인체 지방조직에서 항염증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감소하면 혈압상승과 좌심실 비대를 초래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팀은 고혈압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은 275명 환자(남:137, 여:138명, 평균연령: 56.7세)를 대상으로 고혈압군(89명)과 비고혈압군(186명)으로 나누어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를 조사했다.이 결과 고혈압군(140/90mm/hg)에서는 9.9ug/mL, 비고혈압군에서는 12.9ug/mL로 조사돼, 고혈압군에서 아디포넥틴이 약 1/3 가량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혈중 아디포넥틴과 좌심실비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의 원인 지표인 좌심실의
이원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원장은 10월 17-19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 5차 세계고혈압학회에서 기조강연자로 초청, “심장혈관질환에서 혈관경직도와 맥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이번 학회는 세계고혈압, 뇌졸중 및 심장병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뉴욕】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UCHSC) 외과 Frederick L. Grover 주임 교수는 “재향군인(VA) 연구에서는 치료전 인지기능을 검사한 다음에 1,100례를 심박동하(off-pump)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 군으로, 그리고 같은 수인 1,100례를 심장정지하(on-pump) CABG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CABG를 실시한지 1년 후에 최종 추적관찰을 실시할 예정인 이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유용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유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심신의 QOL 종합 평가Grover 교수는 “신장 기능이나 폐기능, 심질환 등 통상적인 수술 전 위험인자 외에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활용하고, QOL측정 척도인 SF-36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에서는 최근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상실험에 신청한 환자에 대해서는 고혈압 치료약과 각종 심장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신청은 강북삼성병원 심장센터 (02 - 2001- 2401,1)
동맥류 크기, 출혈위험 예견하는 가장 중요한 측도미파열뇌동맥류영남의대 신경외과 최병연미파열동맥류는 증상이 있는(symptomatic) 경우와 없는(asymptomatic) 두 경우로 대별할 수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도 뇌지주막하출혈이 있었던 다발성동맥류에서 존재하는 미파열동맥류와 출혈은 없으나 다른 다양한 신경증상, 즉 종괴효과로 시신경 혹은 동안신경 등의 뇌신경장애나 대뇌 혹은 뇌간증상, 피질자극으로 인한 간질, 종괴효과나 동맥류 팽창으로 초래된 두통, 동맥류내 혈전의 색전으로 인한 뇌허혈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는 현훈, 만성두통, 정신과적질환, 일과성뇌허혈증, 건강진단을 위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동맥류의 경우를 말한다.뇌동맥류는 일단 파열이 되면
제2형 당뇨병 포함한 흔한 질환들의 유전적 원인 규명 기대제2형 당뇨병의 유전서울의대 내과 박경수인간유전체 염기서열이 거의 다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2형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반면에 제2형 당뇨병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은 질병발생 위험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그 영향의 크기도 다른 유전자들이나 환경인자들에 의해 바뀌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후보유전자들은 in vitro와 동물실험을 통해서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사람에서 유전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흔한 유전적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Calpa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병원장 김성순)은 지난 1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일반인들을 위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으로 심장의 날을 개최하고 있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여 연세대학교 국민고혈압사업단과 공동으로 고혈압과 심장병 주제로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혈압, 비만도 측정 등의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등 무료검진이 진행됐으며, 혈액에서 측정한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결과와 신체계측 및 설문지 분석 결과 등은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편으로 개별통지 하게 된다.이어서 열린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건강강좌에서는 심장혈관병원 임세중·이문형교수(심장내과)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심장병과 돌연사'에 대해 강연을 했으
삼차원 뇌전산화단층 혈관촬영, 재출혈 줄이기 위한 대안대한뇌혈관학회 연수강좌가 지난 9월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중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신경외과 배학근의 뇌지주막하출혈후 재출혈과 영남의대 최병연교수의 미파열뇌동맥류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뇌지주막하출혈후 재출혈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신경외과 배학근뇌지주막하출혈후 사망의 주원인은 첫출혈에 의한 영향, 재출혈, 지연성 뇌허혈증(delayed cerebral ischemia)으로 재출혈로 인한 사망률은 43∼80%로 보고되고 있다.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일련의 250례에 대한 북미연구의 보고는 사망 환자의 60%는 출혈후 즉시, 20%는 24시간 내에 사망했으며, 11%는 24시간 이상 생존했다고 하였다. Hutchinson 등은 뇌지주막하출혈로
【오스트리아·빈】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이 8월 30일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2만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앱스트랙트 응모가 역대 최대인 8,753건으로 이 중 2,652건(30.3%)가 채택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CHARM 스터디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헤파린 치료제 ximelagatran을 이용한 시험인 ESTEEM스터디도 함께 알아본다.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심부전환자에 대한 ARB투여로 심사고 감소심부전에 대한 ACE억제제나 베타차단제의 유용성은 확인되고 있으나 이러한 약제를 이용해도 심부전
복부 비만증 치료위한 호르몬 보충 요법, 신중히 결정해야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2003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회는 Clinical Topics(Metabolic Syndrome, Hypercholesterolemia), Genomics and Proteomics, Signal Transduction in Vascular Biology등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됐다. 2회로 나눠 연재한다.Metabolic Syndrome and Statin Treatment계명의대 내분비내과 이인규복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이상지혈증과 제2형 당뇨병 등이 동일인에서 병발하고, 이들은 모두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라는 관점에서 상호연관성을 갖는 질환군이라는
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조만간 국내 임상에 들어간다. 일면 Korean CHF study라고 불리는 이 임상연구는 23개 병원(서울 7곳, 영남 10곳, 호남 6곳)에서 실시되면 심부전에 대한 효과를 ACE 억제제와 비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