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다름슈타트】 심부 정맥혈전증이나 혈전색전증, 폐색전증을 극복한 다음에는 재발 예방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약제가 경구항응고제인데 투여기간과 용량을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본다. 독일 다름슈타트시립병원 부속 맥스 라트쇼프 클리닉 혈관학 Rupert M. Bauersachs교수가 Der Internist (2003;12:1491-1499)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INR을 2.0~3.0으로 유도 Bauersachs교수에 따르면 경구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혈전증재발 위험은 90% 이상 낮아진다. 다만 비타민K길항제인 쿠마린 유도체의 phenprocoumon이나 와파린의 효과가 제대로 발현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헤파린을 지속투여하는 동안에 투여하고, 국제표준화 프
【뉴욕】핀란드국립 공중위생학연구소(KTL) Jaakko Tuomilheto박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2형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JAMA(2004;291:1213-1219)에 발표했다. 여성에서는 약 80% 위험 저하 이번 연구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기왕력을 갖지 않은 핀란드남성 6,974명, 여성 7,655명을 대상으로 했다. 1982, 87,92년에 실시된 조사를 합쳐 분석한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여성에서는 29%, 남성에서는 27% 낮아진다. Tuomilheto박사는 또 “커피와 2형당뇨병 위험에 섭취량에 따른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기타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이러한 관계는 그대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핀란드사람은 다른 국
지난 4월 23∼24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는 작년에 이어 대한안과학회가 9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장소는 작년과 달리 1개층을 더해 3개층 전층을 사용해 보다 넓고 여유있게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안과의사 7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인 교류와 중국의 안과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중 학회에서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게재한다.안와충전물 노출의 처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조상형안구제거수술은 안과의사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술후 발생하는 합병증은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워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구제거 수술에서는 무엇보다도 합병증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사용되는 안와 충전물의
노바스크 투여군이 발살탄 투여군보다 혈압강하 속도가 빨랐으며 혈압조절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VALUE임상시험의 결과를 인용하면서 “고혈압 환자 15,245명을 대상으로 4년간 2개 약물을 임상시험한 결과, 노바스크가 발살탄 보다 혈압을 일찍 떨어트렸으며, 임상 연구기간 내내 혈압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ancet 온라인판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이나 발사르탄 투여군 사이에 심장질환 관련 전반적인 이환율이나 사망률 또는 내약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특히 약물 투여 1개월 후인 초기에 발살탄보다 노바스크가 혈압을 4.0/2.1 mmHg 더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노바스크 투여군이 유의하게 심장마비가 적었다고 발표했다.
고혈압 ARB제제인 발살탄이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고혈압학회와 란셋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살탄 항고혈압 장기사용 평가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2개 약물은 여러가지 심혈관질환 결과에 동등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발살탄은 당뇨병의 신규 발생률을 23%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VALUE 임상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 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약 가운데 가장 처방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에 모두 선호되는 암로디핀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실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바티스 메디컬디렉터 고재욱
고혈압약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산)의 대체염류 제제가 국내에서 잇달아 승인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社가 입장표명에 나섰다.화이자에 따르면 “대체염류는 노바스크의 염을 변경한 것으로 화학구조 자체가 달라 효과와 안전성면에서 노바스크와는 엄연하게 다르다”고 말하고, 노바스크의 대체조제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사에게는 “대체염류를 제네릭으로 표기하지 말아달라”면서 용어 선정에 유의해 달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또한 대체염류에 대해 안전성도 입증된바 없으며, 특히 말레인산 암로디핀는 노바스크 개발 당시 안정성과 인체 유해성분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어 개발을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말레인산 암로디핀은 현재 SK제약의 스카드가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종근당, 중외제약, 유한양행, 코오롱제약이 임상 중이
2형 당뇨병은 심혈관계질환 발병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환자 치료에서도 혈당치나 혈압치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2형 당뇨병환자에서 스타틴(HMG-CoA 환원 효소억제제)의 투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억제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없어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의 유효성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심혈관계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10mg(상품명 리피토, 화이자社)에 의한 심혈관사고의 최초 억제작용을 검토한 CARDS(The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시험에서 리피토가 뇌졸
대사증후군의 유전적 측면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김성훈비만, 인슐린 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 이상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 대사이상이 우연히 나타나는 것보다 더 흔히 같은 사람에게 동시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ꡐ대사증후군ꡑ 혹은 ꡐ인슐린 저항성 증후군ꡑ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의 각각의 증세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증세들은 어릴 적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특징으로 보인다. 요인 분석 결과에 의하면 여러 개의 서로 연관된 생리적 경로들이 대사증후군의 증세가 집중되는 현상을 매개한다고 하며,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구성되는 주요인자가 일관되게 보고 되고 있다.대사증후군 유전적 연관성 높아대사증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정(한미약품)과 스카드(SK제약)에 대한 제조품목을 허가했다.아모디핀은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amlodipine besylate)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신규 염 제제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amlodipine camsylate)로 1상과 3상 임상을 정식으로 끝내고 국내 최초로 식약청의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한편 신규 염류 의약품에 대해 재심사 조건을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식약청은, 이번에 허가되는 품목과 동일한 복제품목 허가 신청에 대해서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자료를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베실산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정)의 새로운 염류 의약품으로 현재 개발 중인 제제는 금번 허가되는 한미약품의 캄실산 암로디핀, SK제약의 말레인산 암로디
미국 흑인을 대상으로 발살탄(코 디오반)과 암로디핀(노바스크, 화이자)의 효과를 비교한 AADVANCE(African American Diovan Valsartan Amlodipine NorvasC)연구에서 2개 약제의 혈압강하 효과가 동일하며 부작용은 코 디오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제19차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코디오반(디오반과 이뇨제 복합제제)과 암로디핀 투여군의 24시간 평균 확장기혈압과 평균 수축기혈압이 각각 -15.9 +/- 12.1mmHg vs -14.5 +/-12.2 mmHg와 10.2 +/- 8.6 mmHg vs -9.1 +/-8.3mmHg로 나타났다. 또한 암로디핀 투여군에서는 나타난 관절부종(2.9%), 말초혈관부종(5.8%) 등의 부작용도 코디오
김재형(가톨릭대) 교수가 지난달28~29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차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2년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한편 김 교수는 고혈압학회 교육연구위원장, 순환기학회 간행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4월 11일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5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있었다. 이번 학회에는 비만과 암, 비만과 심혈관 질환, 청소년과 비만, 여성비만, 비만치료법 등 모두 다섯 분야로 나누어 실제 비만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증례위주로 구성되었다. 특히 암과 비만과의 연계성,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메인테마로 했다. 또한 소아비만, 운동생리, 행동요법, 영양분과 등 각 분과별로 내용을 나누어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호에는 이날 발표된 내용 중 비만과 대사성 증후군을 주제로 학회에서 직접 요약한 내용을 이번호와 다음호에 나누어 게재한다.비만과 신체 대사 가톨릭대학교 내분비내과/김성래당뇨병 발생에 지방분포가 연관비만이 제2형 당뇨병
잇몸질환치료제 이가탄(명인제약)이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2004 상반기 베스트히트상품으로 선정돼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제품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잇몸치료제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가탄은 잇몸의 발적, 붓기, 출혈, 고름 등의 치은염, 치조농루에 의한 여러 증상을 신속하게 오나화시키는 치료제로 명인제약의 대표 품목.이번 선정을 계기로 명인제약은 약가를 안정시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약국가에는 일반의약품 경기침체를 감안하여 적정 마진을 보상할 계획이다.명인제약은 전문의약품으로 혈전증치료제 디스그렌, 고혈압치료제 코니엘, 정신분열증치료제 룰란 등 지속적인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2002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이 1984년과 비교했을 때 18년동안 4.9배가 증가하고, 출혈성 뇌졸중은 약 1.4배, 허혈성 뇌졸중은 약9.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 26.5%였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중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은 남자 28.4%, 여자 47.3%로, 남자의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전기에 속해 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장애보정생존년(DALY)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질환은 5대 악성종양(위암, 대장암, 기관지 및 폐암, 유방암, 자궁암)이나 손상보다 질병부담의 규모가 더 큰 건강문제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이방헌 교수가 고혈압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고혈압 진료 매뉴얼’을 발간하고 지난 21일 신라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상세한 치료지침서로 총 181쪽 분량에 2부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고혈압의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또한 가운속에 넣고 다니며 쉽게 볼수 있도록 3×6 사이즈로 제작됐다. 한편 이 교수는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일상진료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실제적, 임상적 접근을 시도한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미국·볼티모어】노작성 고혈압의 발병에는 심질환과 동일한 기전이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임상운동생리학 Kerry J. Stewart부장팀은 “운동 중에 혈압 상승이 클수록 상완혈관 확장은 적어진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2004; 17:314-320)에 발표했다.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상승 노작성 고혈압이란 대개 건강한 사람들이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영구적이고 중대한 안정시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 왜 일어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운동 중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이 체내에서 잘 순환되기 위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에 과잉 반응하여 최대 운동시 도달하는
지난 호에 이어 2004년 소화기 연관학회 춘계학술대회 중 B와 C룸에서 있었던 위장관의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자들이 직접 작성한 요약부분을 게재한다.바렛식도는 증가하고 있는가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박영태미국에서는 식도선암이 지난 수십년동안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다. 식도선암 발생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바렛식도이며, 장분절 바렛식도는 물론이고 단분절 바렛식도도 위험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의 전향적인 연구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상부소화관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1~2% 및 6~12%에서, 또 역류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들의 3% 및 9~13%에서 장분절 바렛식도 및 단분절 바렛식도가 각각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서양과는 다르게 극동 아시아에서는 다른
아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오는 31일과 6월1일 아주랑 한마당 바자회를 비롯해 고혈압, 비만, 여성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수원 애경백화점 문화센터에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실시한다.또한 오는 29일 장애우 초청 볼링대회, 6월5일 협력 병(의)원 직원 초청 볼링대회, 6월13일 외국인 근로자 초청 축구대회와 6월1일 오후 7시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화성을 순례하는 ‘우리 함께해요, 화성순례’를 개최했고, 오는 6월1일에는 화합과 단합을 위한 의료원 교직원 단축 마라톤 대회(10km)등 다양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난 23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의 및 전공의를 위한 ‘2004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강좌에는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가 ‘당뇨병에서의 고혈압 치료’, 호흡기내과 최유진 교수가 ‘항생제의 선택과 실질적인 기준’에 대하여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모두 7명의 교수가 각 분야의 최근 의학 추세와 그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법을 발표했다.한편 내과 최용우 부장은 “이번 연수강좌가 의료인들의 의학 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만치료는 물론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질환 개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노성구 박사 연구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노 박사는 비만질환을 가진 실험용 쥐에 한달간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복부와 피하지방이 45%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물질은 지방대사 관련 단백질인 ‘PPARα’를 조절해 체내지방을 제거하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농도를 감소시킨다.또한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당부하를 줄이는 등 추가적인 효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치료는 물론 당뇨와 고지혈증 등의 질환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