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수혈환자 3명중 1명이 철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중독증은 혈액내 철 성분이 쌓이는 증상으로 심하면 장기손상으로 이어진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국 7개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자주받는 재생불량성빈혈과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1,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재생불량성빈혈환자 795명 중 25.2%(200명)가 철중독증으로 진단됐고, 이들 중 34%(68명)에서 1가지 이상의 장기 손상이 확인됐다. 가장 흔한 장기 이상은 만성간질환(60.3%)이었다. 이어 당뇨병/당내불성(45%), 심기능 이상(20.6%), 성선기능 이상(17.6%), 뇌하수체 이상(14.7%), 피부 색소침착(14.7%) 순으로 관찰됐다.장기손상이 확인된 68명의 수혈의존기간은 평균
3차 이식 중증재생불량빈혈 치료 성공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팀국내 혈액질환 치료수준이 세계최고임을 입증하는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 교수팀(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은 세계 최초로 ‘3차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중증재생불량성빈혈 치료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2005년 이 병으로 진단받은 박 모군(25세)이 2005년 5월과 12월에 누나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받아 모두 정상적으로 생착이 이루어졌지만 수술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과 함께 후기 거부반응이 나타나 2006년 5월 3차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했다. 일반적으로 1차 혹은 2차 이식 후 거부반응이 생기는 경우는 감염으로 사망하거나 환자의 활력 상태가 악화돼 3차 이
【뉴욕】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에 관한 최근 연구는 특히 종양학, 노화(베르나증후군 등 조로증 포함), 선천성 각화 부전증, 재생 불량성 빈혈 등과 임상적 관련이 있다. 이 분야의 최근 연구를 검토한 스탠포드대학 내과 스티븐 아탄디(Steven E. Artandi) 교수는 임상의를 위해서 “최근의 염색체와 세포 생물학에서의 기본적 발견은 기초과학 분야를 뛰어넘어 인간의 건강이나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 355: 1195-1197)에 발표했다. ‘말단복제 문제’ 해결 중요한 진보로는 텔로머레이스에 관한 발견을 들 수 있다. 아탄디 교수는 “이 효소는 전용 RNA 템플릿을 사용해 염색체 말단에 텔로미어 반복배열을 부가시킨다는 사실이 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고흥길)는 오는 23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에서 재생불량성빈혈 및 골수이형성증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빈혈 알고 이기자’ 라는 주제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진종률(가톨릭의대)교수가 백혈병의 관해 유도요법, 재생불량성빈혈의 면역치료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 7월에 발간될 세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제6판(2006-2007)에 등재될 예정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김태규)이 지난 9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무부총장인 남궁성은 교수 등 보직자와 복지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증자 모집과 등록 및 이식 조정 사업에 대한 평가회도 가졌다. 김 교수는 “HLD 검사법을 확립해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기증희망자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일본과 중국 등에도 제대혈을 공여한 바 있다”며 “앞으로 완전일치 기증자를 찾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 희망자를 5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되, 연구 개발에도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지난 1994년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고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내
소아 난치병으로 알려진 소아암과 악성혈액질환에 그동안 치료성적이 좋지 않았던 조혈모세포이식술의 완치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성기웅, 유건희) 교수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동안 실시한 315례의 소아조혈모세포이식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진국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구 교수팀은 고위험신경세포종(소아암의 일종)에서 고용량화학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도하여 61%, 재생불량성빈혈에서 조혈모세포인 CD34양성세포를 선택분리 이식하여 80%의 완치율을 나타냈다.특히 중증재생불량성 빈혈의 경우 조직형이 일치한 8명과 제대혈이식으로 3명중 2명이 완치되어, 50%의 완치율을 보이는 해외 치료보다 높은 성공율을 보였다. 또한 백혈병에서 재발했거나, 항
【시카고】 복합성국소동통증후군(CRPS) 치료에 thalidomide(Thalomid)가 유망하다는 3건의 예비적 연구가 미국동통학회(APS)에서 보고되는 등 이 약물에 대한 새로운 적응이 제시됐다.CRPS에는 여성이 남성의 2~3배 많이 이환되며 그 증상은 작열통, 뼈와 피부의 변성, 땀의 과다분비, 통각감수성의 항진 등이다.현재 단독 또는 병용으로 지속적인 동통 완화효과를 보이는 약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번 thalidomide의 정확한 작용기전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항염증작용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임상시험의 발단은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Vincent Rajkumar박사가 약 2년 전에 발표한 연구결과였다.3건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종합하면 thalidomide의 단독
제52차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0월18·19일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제들을 요약했다.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발생빈도와 생존율 및 이환율 변화전남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은 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발생빈도와 생존율 및 이환율 변화를 조사했다.1996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전남대병원에서 출산된 후 입원한 환아와 원외분만후 생후 7일 이내에 이송되었던 환아를 대상으로 96∼98년을 전반기, 99년∼2001년을 후반기로 나누어 극소 저출생 체중아가 차지하는 빈도변화를 관찰했다. 이들중 주요 기형34례, 자의퇴원 12례, 추적관찰이 안된 경우 3례, 병력기록이 부정확했던 경우 1례를 포함해서 49례를 제회한 총 535례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치료성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