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과 가장 많이 소통을 한다고 알려진 분당 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이 트위터 소통에 나섰다.정 원장의 트위터는 지난 6월 계정을 만든 이후 현재 팔로워가 220여명에 이르는 등 다시한번 감성경영을 펼치고 있다.트위터 이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는 일도 바뀌었다. 트위터 타임라인(트위터에 등록된 글) 체크가 가장 먼저다.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만큼 트위터에 남겨진 직원들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사소한 이야기라도 함께 공유한다.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으며 진정한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배우고 있다.직원들의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직원들로 날씨나 휴가계획과 같은 사소한 이야기부터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달라는 의견 및 친절직원에 대한 포상 강화와 같은 병
“그간 전공의 수련 환경의 질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올해는 전공의들이 수련과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이원용 회장(삼성서울병원, 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대전협의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 등을 공개했다.대전협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전공의의 근무 환경 개선을 꼽았다. 전공의의 수련 환경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전공의가 교수 또는 보호자 및 환자의 폭력, 수련에 필요하지 않은 부적절한 업무 등에 시달리고 있다.대한병원협회와 합의한 연 14일 휴가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이 회장은 “올 한해 의료기관 내 폭력에 관한 의료법 제정을 위한 의료계의 공동대응에 동참하고, 연간 14일 휴
도쿄여의대 야마나카 히사시 교수가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가 주최한 '제1회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야마나카 교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코호트인 IORRA를 운영중인 세계적인 류마티스 임상연구자다. 지난해부터는 도쿄여의대 류마티스센터의 수장을 맡고 있다. 1982년 문을 연 센터에는 45명의 류마티스 전문의가 매월 1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그는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류마티스 치료 수준을 극찬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배상철 교수와 여러해 동안 교류하고 있는데, 한국의류마티스 치료 수준이상당히 높기 때문에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뤄진 코호트 연구결과가 매우 유사하다는데주목했다.야마나카 교수는"서로
2007년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발족한지 2년여가 다 되고 있다. 그 사이 우리나라는 임상시험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미 수도권의 임상시험 기관에서는 적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 임상시험 유치는 기본적으로 제약산업의 경제적 논리에 따라 좌우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게다가 지금은 동남아권 국가들도 국제임상시험 유치에 뛰어들고 있어 현 상황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으로부터 한국 임상시험 사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경쟁력 강화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인터뷰는 임상시험사업단장실에서 진행됐다.-사업단의 업무가 본격 시작된지 2년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 초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첫 졸업생을 배출, 모두 의사가 됐다. 4년간의 첫 결실을 맺은 건국대 의전원장인 한설희 교수를 만나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한 교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자신을 새내기라고 소개했다. 3월 초에 의전원장을 맡았으니 한달도 채 안된 신입생이라는 뜻이다.의전원을 바라보는 한 교수의 생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의학전문대학원에 오는 학생들은 일단 우수합니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는데다 나름대로 공부하는 방법도 갖고 있지요. 게다가 4년간 다른 학문을 배운 터라 열성 또한 남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의학 공부에 대한 장애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나름의 가치관과 시각이 이미 정립돼 있어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의전원 졸업생이 모두 임상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