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양쪽의 폐 기능을 잃은 환자가 폐이식으로 생명을 되찾았다.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해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 A씨(남자, 55세)가 지난 2월 폐이식 후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2주간 실시 후 상태가 안정화됐다. 하지만 폐렴으로 인한 폐손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와 에크모센터 이순희 수간호사가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중증환자가 최근 일주일간 10명을 보인 가운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어제는 하룻만에 23명이 급증했다.학회 에크모 시행 건수는 위중증환자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당분간 위험상황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시점부터 에크모 임상결과를 10일 발표했다.에크모를 시행한 위중증환자는 총 95명이며 현재 51명이 제거한 상태다. 60명이 생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명은 퇴원했으며, 3명은 폐이식을 받고 회복 중이다.함께 발표된 에크모 적응 기준에 따르면 인공호
서울아산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가 망가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ECMO) 등 기계장치로 연명하던 50대 멕시코 교민에 폐를 이식했다. 병원은 환자의 아들이 보낸 메일을 받아 본 후 현지 의료진과 연락해 환자에 폐이식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후 환자는 8월 8일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에 목숨을 의존한 상태로 한국행 에어엠뷸런스에 탑승했다. 멕시코를 출발한 환자는 캐나다 벤쿠버, 미국 알래스카, 소련 등 4개국을 거쳐 지구 반대편 고국까지 24시간 넘게 약 1만 2천㎞를 이동한 끝에 8월 9일 새벽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일시 : 2020년 8월 28일(금) ▲주관 : 질병관리본부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문의 : 02-365-7869, society@ktcs.or.kr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달 2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증환자의 폐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는 50대 여성으로 2월 29일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중환자실 음압격리실로 입원했다.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산소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산소농도가 88% 이하로 불안정 상태였다.기도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인공호흡기 착용 후에도 혈압과 산소농도가 호전되지 않고 숨을 쉬기 어려워 에크모를 시행했다.격리 2개월만에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지만 폐기능은 더욱 떨어진 상태였다.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양측 폐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팔을 걷어부쳤다.정부는 3일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안에 국산치료제 개발과 내년까지 백신 확보를 위해 유망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1천억원 이상을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비용에 투입한다.치료제는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 그리고 약물재창출 연구,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1건) 및 DNA 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디시비르를 특례수입하기로 결정했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 수입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의미가 있고 치료제 추가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을 허가했다.렘디시비르의 적응 대상은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환자로서 △실내공기 산소포화도가 94% 이하 △보조산소 치료 필요 △비침습적 또는 침습적 기계환기나 체외막산소요법(ECMO)이 필
정부가 의료기기연구개발을 위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고려대교수)을 공식 출범시킨다.사업단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최근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기 개발에서 임상·인허가에 이어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있다.지원 내용도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치료율 68%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했다.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의 RNA폴리머레이스를 억제하는 아데노신 트리포스테이트의 유사체로서 세포내 대사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전구 약물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산소포화도가 94% 이하인 코로나19 환자 61명. 치료 데이터가 불확실한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
국내에서 개발된 에크모(ECMO)로 폐이식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에크모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그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를 말한다.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 기기로 총 350여대가 국내에서 이용 중이며 모두 수입품이다.국산 에크모 개발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서강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참여해 지난해 10월 시제품을 만들고, 12월에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에 적용됐다. 이 환자는 이듬해 1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이식수술을 받고 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사망자는 2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전보다 84명 늘어난 97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추가 확진자 역시 대구와 경북지역이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5명, 서울4명, 경기와 경남, 충북 각 1명, 충남 1명이다.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내일 쯤 확진환자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1만 3천건의 검체검사가 완료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