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각각다른 세균을 갖고 있어 수사에 지문처럼 범죄수사에 이용할 수 있다고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채취한 세균을 당사자를 포하한 여러 사람의 손에서 채취한 세균DNA와 조회한 결과 당사자와 매우 가깝다는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세균DNA는 기온변화와 습기, 직사광선 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현재 70~90%의 확률로 세균을 보유자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대표연구자인 노아 피에러(Noah Fierer) 교수는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가진 세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이 기술이 향후 범죄수사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
벨기에·루벤-정신질환의 중증도가 남성에서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가 발견됐다. 루벤대학병원과 프란도르 바이오기술연구소(VIB) 인간게놈연구실 기 프로엥(Guy Froyen)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어떤 유전자 카피가 과잉될 수록 중증도가 증가한다. 이 유전자 결함은 염색체 상에 있으며 GDI1유전자의 카피수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카피수 많을수록 중증정신 장애는 인구의 2~3%에서 발생하며 태어날 당시 산소 결핍 등 외적요인이나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다.유전적인 이상을 정확히 발견하는 것은 적절한 의료지원과 아이갖기를 원하는 부부의 위험을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최신 보고에 따르면 X염색체상의 이상으로 인한 X연쇄 정신지체(XLMR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는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높고 특히 재연시에 더하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IBD환자의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색전증은 활동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진료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1987~2001년에 기록된 IBD환자를 추출. 나이, 성별 등을 일치시킨 대조군 사이에 IBD의 활동기 마다 VTE 위험을 비교했다. 재연 시기는 새로운 스테로이드 처방 후 120일간으로 정의했다.분석에는 IBD환자 1만 3,756례와 대조군 7만 1,672례가 포함됐다. VTE 발병은 IBD군이 139례, 대조군이 165례로 대조군에 비해 IBD환자는 VTE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해저드비(HR) 3.4, P<0.0001, 1천명 당 절대위험 2.6]
HbA1C를 당뇨병환자의 혈관 관리 뿐만 아니라 당뇨병 진단에도 이용해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마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웰치 클리닉센터 엘리자베스 셀빈(Elizabeth Selvin) 씨는 약 1만명의 혈액샘플로 검토한 결과, HbA1C치가 정상범위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했다. 한편 총사망 위험 사이에는 J커브 현상이 나타났다.HbA1C는 공복혈당 겨냥한 심혈관위험 마커셀빈 씨에 따르면 공복시혈당은 당뇨병 진단에, HbA1C는 혈당조절관리에 이용돼 왔지만 HbA1C는 재현성이 높고 공복시가 아니라도 평가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그는 1990~92년에
워싱턴-브리검여성병원 수면의학 다니엘 코헨(Daniel A. Cohen) 박사는 수면부족이 만성적이면 업무능률은 간단히 회복시킬 수 없으며 건강에도 지속적인 나쁜 영향을 준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사고 쉽게 발생평소부터 수면부족이 계속되고 때로 오랜 수면으로 보충하려는 사람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 야근 등으로 늦게 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 업무 능률은 생각보다 매우 빨리 떨어지며 사고 발생률도 높아진다고 한다.수면의 정확한 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체가 필요한 만큼 휴식하지 않으면 질환, 스트레스, 학습장애, 기억장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체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와타다 히로타카, 미타 도모야 연구팀은 글루카곤양 펩타이드(GLP)-1수용체 작동제인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가 동맥경화 초기에 나타나는 동맥벽에 대한 단구·마크로파지의 집적과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동맥경화진행 억제작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마우스 실험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이 작용은 혈당강하작용과는 별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Diabetes에 보고돼 주목을 받았다.신규 당뇨병치료제 안전성 검증최근 새 당뇨병 치료제 DPP-4 억제제에 이어 GLP-1도 승인을 받아 당뇨병환자의 약물 선택폭이 넓어졌다.이들 새 약제는 글루코스 농도 의존성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저혈당 위험이 낮는 등 기존 약물과는 다른 작용점을 갖고 있어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혁신을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과 싱가포르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약 6만례를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에서 청량음료, 주스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조사해 보았다.14년간 추적에서 140례가 췌장암을 일으켰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청량음료를 매주 2개 이상 마신 경우에는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해저드비 1.87). 하지만 주스와 췌장암의 관련성은 없었다.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75세 미만에서 남녀 구별없이 백내장을 예방한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스타틴의 항염증작용을 시사하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팀은 대규모 헬스케어조직의 회원 가운데 새로 스타틴을 복용하기 시작한 18만 291례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스타틴에 백내장 예방효과가 있는지를 검토했다.1998~2007년의 추적기간 중에 2만 7,301례가 백내장으로 진단됐으며 6,976례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분석 결과, 스타틴을 지속해서 복용하면 45~74세 남녀의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추적 중 스타틴 복용일수의 비율이 80% 이상인 45~54세 남성은 그 보다 낮은 환자에 비해 백내장 발병이 약
간접흡연이 결핵 위험을 높인다고 중국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흡연과 결핵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간접흡연이 결핵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0~03년에 남편과 함께 사는 65~74세 비흡연 홍콩여성 1만 5,486례를 대상으로 2008년까지 추적하여 간접흡연과 결핵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실내흡연과 등록 당시 폐색성폐질환 및 당뇨병(오즈비 각각1.43, 1.13), 그리고 추적 중의 활동성 결핵과 배양에서 확인된 결핵의 발병(해저드비는 각각 1.49, 1.70)은 모두 개별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접흡연은 이 코호트에서 활동성 결핵의 13.7%, 배양에서 확인
비침습적 관상동맥조영에 의한 관상동맥질환(CAD)을 제외하는데는 멀티슬라이스CT가 MRI보다 정밀도가 높다고 독일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CAD의심례 또는 확정례에서 멀티슬라이스 CT와 MRI의 CAD제외 정밀도를 비교하기 위해 2009년 6월까지 보고된 CT 또는 MRI와 통상의 관상동맥조영을 비교연구를 검색하고 메타분석했다.분석에는 CT89연구(7,516례)와 MRI20연구(998례)가 포함됐다.그 결과, CAD 제외의 평균감도와 특이도는 CT가 97.2%와 87.4%, MRI가 87.1%와 70.3%였다.CAD 의심례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T 감도는 97.6%, 특이도는 89.2%였다. 16열 이상의 멀티슬라이스CT는 구식 멀티
타목시펜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인 파록세틴을 병용하면 유방암환자의 사망위험이 증가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3~2005년에 타목시펜과 SSRI 1제를 병용한 66세 이상 유방암 여성 2,430례를 대상으로 일부 SSRI가 시토크롬P450(CYP)2D6을 억제시켜 타목시펜 효과를 줄이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타목시펜 치료 종료 후 유방암에 의한 사망으로 했다.추적기간 중(평균 2.38년) 유방암 사망은 374례(15.4%)였다. 나이, 타목시펜 치료기간, 기타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불가역성 CYP2D6억제제인 파록세틴의 병용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용기간 비율이 25%, 50%, 75%인 경우 사망위
런던-심율동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돼 향후 심박의 조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역학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박사는 Nature Genetics에 이같이 발표하고 “향후 특정 심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전자없는 마우스에서 심박 빨라져심질환에 의한 사망은 전세계에서 연간 700만건 정도로 사망원인으로는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돌연사이며 심실세동같은 중증의 심율동 이상이 원인이다.심박은 심장의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전기신호가 심장 내부에 전달돼 조절된다. 이 전기신호는 심근세포의 이온채널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전달된다.지금까지 보고에서 심율동 이상은 이온채널을 코드하는 유전자의 변이를 비롯
인공호흡이 필요한 중증환자가 진정치료를 받지 못하면 인공호흡기 장착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인공호흡기의 장착기간 단축에 진정치료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했다.대상은 인공호흡 중 24시간 이상 환기가 필요한 중증 성인환자 140례. 무진정군과 진정군으로 나누고 인공호흡기 비장착일수와 집중치료실(ICU) 입원일수, 일반병실입원일수를 비교했다.사망 또는 48시간 이내에 호흡기를 제거한 27례를 제외하고 113례(무진정군 55례, 대조군 58례)를 분석대상으로 했다.그 결과, 28일째까지 인공호흡기 비장착일수(평균)는 대조군이 9.6일인데 반해 무진정군에서는 13.8일로 크게 길었다(평균차 4.2일, P=0.0191)
유방온존수술 후 유방암에 소분할 조사할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표준적 조사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유방온존술 후 유방에 대한 최적의 조사량은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3주간의 소분할 조사의 효과가 5주간의 표준적 조사와 같은지를 검토했다.대상은 침윤성 유방암에 대한 유방온존수술을 받은 절제단음성·액와림프절전이음성인 여성 1,234례. 612례를 표준조사군(35일간 50Gy를 25분할로 조사), 622례를 소분할 조사군(22일간 42.5Gy를 16분할로 조사)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10년 후 국소재발 위험은 표준 조사군이 6.7%, 소분할 조사군이 6.2%로 큰 차이가 없었다. 10년 후 미용적 결과 역
사구체여과량(eGFR) 저하 수치가 적더라도 단백뇨가 심한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CKD 병기분류에는 eGFR 외에 단백뇨도 고려해야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eGFR의 저하와 마찬가지로 단백뇨도 CKD환자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만 CKD의 현재 병기분류는 주로 eGFR치에 근거하고 있다. 연구팀은 eGFR치, 단백뇨가 얼마만큼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아보았다.대상은 2002~07년에 혈청크레아티닌치를 1회 이상 측정한 알버타주 성인 92만 985례(투석과 신장이식환자는 제외). 단백뇨 평가에는 시험지법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를 이용했다.추적기간(중앙치)은 35개월.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사망, 심근경색(MI) 입원, 신부전으로의 진행 정도로
런던-이스라엘이 이식장기 제공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장기를 제공하기로 동의한 기증카드 보유자가 장기이식을 필요로 할 경우 우선권을 주도록 한 것으로 올해 1월에 실시됐다.이스라엘 세바의료센터 심장이식유니트 부장이자 이스라엘 장기이식센터 제이콥 라비(Jacob Lavee) 교수는 새 장기제공법의 개요와 제정 경위, 시행에 따른 향후 전망 등에 대해 Lancet에 발표했다.부모에도 우선권최우선 순위의 결정은 (1)장기 제공의사를 밝힌 사람의 부모 (2)사망시 장기를 제공한 사람의 부모 및 형제 (3)장기 제공처를 지정하지 않고 신장이나 간, 폐를 제공한 생체 기증자에도 적용된다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뇌사 기증자로부터의 장기이식은 뇌사 판정 후 부모의 허락을 받은 경우에 한정했다.
스위스·바젤-바젤대학병원 안과 피터 메이어(Peter Meyer) 교수는 “결막염의 원인이 클라미디아라면 환자의 배우자에게도 항균제를 전신투여해야 한다”고 Therapeutische Umschau에 발표했다.75%는 각막에도 이상클라미디아 결막염에서 특징은 아래 검판 영역이나 결막원개(안검과 안구가 이어지는 부분)에서 뚜렷하게 형성되는 여포(follicle)다.눈물 외에도 점액농성의 분비물이 진단상의 지표가 된다. 환자가 아침저녁 ‘눈썹이 찔러 눈을 뜨기 어렵다’고 호소한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면 분비물은 수양성, 알레르기면 점성이며, 실모양으로 백색의 특징이 있다.클라미디아 결막염환자의 75%에서는 각막도 클라미디아에 노출돼 있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각막염 특징은 각막상피에서 나타나는 점모양의
런던-세인트제임스대학병원 지아 카림(Zia I. Carrim) 박사는 눈에 거미 털이 들어가 안질환에 걸린 남성의 증례에 대해 Lancet에 보고했다.2009년 2월, 29세 남성이 눈의 충혈, 광(光)과민이 3주간 계속된다며 병원을 찾았다. 결막염을 의심해 항균제를 투여했으나 증상은 사리지지 않았다.고배율 렌즈로 검사한 결과, 각막 속에 털모양의 돌기물이 다양한 깊이로 박혀있음을 확인됐다. 환자에게 눈 상태를 설명한 결과, 환자는 즉시 증상 발현 전 사고를 기억했다.3주 전 애완동물로 독거미를 기르는 유리상자를 청소했던 것. 이 때 근처에 있는 매우 작은 ‘미세한 털’이 환자의 눈과 얼굴을 자극한 것이었다.털은 너무 작아 제거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국소 스테로이드로 치료한 결과, 증상은 대부
런던-소아에 대한 약물치료시 처방과 투약시 많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트포드셔대학 약학부 메이순 갈렙(Maisoon A. Ghaleb) 박사가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대부분은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생명을 좌우할 만큼 심각한 경우도 있었다. 오류 발생을 예방하려면 보다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처방 13.2%, 투약 19.1%서 오류갈렙 박사의 조사 결과는 2004년과 2005년 런던내 5개 병원 11개 병동에서 각각 2주간 수집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대상 병원은 어린이병원이 1곳, 종합교육병원이 3곳, 교육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이 1곳이었다. 당시 런던에서 어린이를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23곳이었다.처
런던-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이식하기 전에 카테터 어블레이션을 하면 심실빈박(VT) 재발 위험이 낮아진다고 독일 함부르크 아스크레피오스병원 장트게오르크 심장병과 칼 하인즈 쿡(karl Heinz Kuck)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어블레이션 추가효과 검토VT는 재발이 많은데다 심실세동이나 사망위험도 높다. ICD이식만으로도 VT환자의 심장돌연사는 억제할 수 있지만 ICD에 의한 쇼크요법은 침습성이 높아 3~7%의 심장돌연사는 ICD로 예방이 불가능하다.게다가 이 쇼크요법을 받은 환자(특히 1년에 5회 이상 받는 환자)에서는 QOL이 낮고 쇼크 치료를 받지 않은 이식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쿡 교수는 무작위 임상시험 VTACH※를 실시했다. 이 시험의 대상은 유럽 4개국(독일,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