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이 결핵 위험을 높인다고 중국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흡연과 결핵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간접흡연이 결핵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0~03년에 남편과 함께 사는 65~74세 비흡연 홍콩여성 1만 5,486례를 대상으로 2008년까지 추적하여 간접흡연과 결핵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실내흡연과 등록 당시 폐색성폐질환 및 당뇨병(오즈비 각각1.43, 1.13), 그리고 추적 중의 활동성 결핵과 배양에서 확인된 결핵의 발병(해저드비는 각각 1.49, 1.70)은 모두 개별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이 코호트에서 활동성 결핵의 13.7%, 배양에서 확인된 결핵의 1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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