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데스다】 흉통을 호소하는 여성중 헤모글로빈(Hb)수치가 낮으면 사망률이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의 심혈관 이벤트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대학 Christopher B. Arant박사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4;43:2009-2014)에서 Hb가 낮은 여성은 사망률이나 평균 약 3년간의 추적관찰 기간에 일어나는 심혈관 이벤트가 높다고 보고했다. 기존 예측인자보다 유용 이러한 부작용 발생 당시의 Hb수치는 경도~중등도 낮아지는데 그쳐, 크게 낮아지지 않았는데도 부작용이 나타났다. 한편 낮은 Hb수치는 흡연, 고혈압, 연령, 심질환 가족력 등 기존의 심혈관 이벤트의 예지인자보다 좋은 지표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약물 전구체(Pro-Drug)로서 위장장애가 거의 없으며 항생제와 병용 시 상승작용을 발휘하여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또한 호흡기 및 외부 세균에 대한 항균력을 강화시키고, 신속하고 우수한 거담효과를 나타내며 흡연으로 인한 a1-antitrypsin의 불활성화를 억제시키는 작용도 갖고 있다.
【미국·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로체스타) 심장생물학 Andre Terzic 박사팀은 심질환자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체로부터의 스트레스 메시지를 해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생성되어 심부전을 발병하기 쉽다고 Nature Genetics(2004;36: 382-387)에 발표했다. 스트레스, 시그널 전달에 관여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스트레스 경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통상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심장 내 적응 신호에 적절히 응답할 수 없기 때문에 심근이 쉽게 손상되는 것이다.연구팀장인 Terzic 박사는 “이 연구는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분자 기전을 발견한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건강상태와 질환상태에서 나타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자’, ‘강남성모병원은 약속을 지킵니다!’라는 캐치플레이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먼저 병원 정문의 흡연을 정문옆쪽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셔틀버스의 시간을 정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바꾸고 있다.한편 병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시작이다”고 말하면서 “보다 개선된 병원환경을 접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정신과 Jaakko Lappalainen 교수팀은 10대의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흡연습관과 자살미수·자해행위가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dolescent Health(2004; 34: 250-253)에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는 핀란드 정신병원에 입원한 청소년(12∼17세) 157례를 대상으로 했다. 사춘기 흡연자군은 비흡연자군에 비해 자살기도가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행위를 일으킬 위험 역시 흡연자군이 3배 높았다.Lappalainen 교수는 “10대 흡연자는 뇌기능이 조금 손상되기때문에 보다 충동적,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러나 흡연과 자살미수·자해의 상관관계를 일으키는 실제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교수
【미국·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역학·공중위생학 Kamal Eldeirawi교수는 반복성 귀감염의 병력을 가진 소아는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Chest (2004; 125:1685-1692)에 발표했다. 연구에서 과거에 여러번 이감염을 경험한 소아는 이감염의 병력을 갖지 않은 소아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밝혀졌다.대표연구자인 Eldeiwara교수는 “최근 수년간 귀감염의 유병률은 크게 증가하면서 천식 이환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에서 이들 질환과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연구에서는 1994~98년에 실시된 Third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천식의 평생 유병률과 귀감염의 관
【뉴욕】핀란드국립 공중위생학연구소(KTL) Jaakko Tuomilheto박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2형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JAMA(2004;291:1213-1219)에 발표했다. 여성에서는 약 80% 위험 저하 이번 연구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기왕력을 갖지 않은 핀란드남성 6,974명, 여성 7,655명을 대상으로 했다. 1982, 87,92년에 실시된 조사를 합쳐 분석한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여성에서는 29%, 남성에서는 27% 낮아진다. Tuomilheto박사는 또 “커피와 2형당뇨병 위험에 섭취량에 따른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기타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이러한 관계는 그대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핀란드사람은 다른 국
50대 이상 남자의 30%, 여자의 20%이상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당뇨병 전단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는 지난해 건진센터에서 검진받은 5만 9천173명(남-3만7천449명, 여-2만1천7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새롭게 정의된 미국당뇨병학회(ADA)기준에 의해 공복혈당 수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미국당뇨병학회 기준이 기존의 110-125mg/dL에서 100-125mg/dL로 기준이 강화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당뇨병의 조기발견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는데, 남자는 여자보다 빨리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비드게펜의학부 폐질환·집중치료부 David A. Zisman박사팀은 폐를 이식하려는 환자 6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섬유증환자는 폐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중도의 관상동맥질환(CAD)을 일으킬 위험이 4배가 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551-556)에 발표했다.비육아종성 섬유증과 밀접한 관련Zisman박사에 의하면 여러가지 CAD위험을 조정한 결과 폐섬유증과 CAD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육아종성 폐섬유증의 서브그룹(113명)에서는 관련정도가 유의했을뿐만 아니라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양쪽 질환의 관련성은 특발성 폐섬유증(IPF)환자의 서브그룹(76명)에서도 유지됐다. 또한 다
2형 당뇨병은 심혈관계질환 발병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환자 치료에서도 혈당치나 혈압치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2형 당뇨병환자에서 스타틴(HMG-CoA 환원 효소억제제)의 투여가 심혈관계 질환의 억제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없어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의 유효성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DA(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심혈관계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 10mg(상품명 리피토, 화이자社)에 의한 심혈관사고의 최초 억제작용을 검토한 CARDS(The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시험에서 리피토가 뇌졸
국내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한 해 1만명당 5.6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윤석준(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최근‘Capture-recapture 분석법’ 을 이용, 우리나라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 내용은 영국의‘Paediatrics & perinatal Epidemiology’2004년 3월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아돌연사에 대해 윤 교수는“그 동안 국내에서 조사되었던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는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법적 출생시간이 출생 후 30일이라는 점과 영아돌연사 진단에 대한 의학적 타당도나 자료의 완전성 결여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매우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
4월 11일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5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있었다. 이번 학회에는 비만과 암, 비만과 심혈관 질환, 청소년과 비만, 여성비만, 비만치료법 등 모두 다섯 분야로 나누어 실제 비만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증례위주로 구성되었다. 특히 암과 비만과의 연계성,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메인테마로 했다. 또한 소아비만, 운동생리, 행동요법, 영양분과 등 각 분과별로 내용을 나누어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호에는 이날 발표된 내용 중 비만과 대사성 증후군을 주제로 학회에서 직접 요약한 내용을 이번호와 다음호에 나누어 게재한다.비만과 신체 대사 가톨릭대학교 내분비내과/김성래당뇨병 발생에 지방분포가 연관비만이 제2형 당뇨병
폐암의 조기발견에 저선량 나선형 CT(이하 저선량CT)가 기존 CT에 비해 7배이상 높은 발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팀은 지난 99년 8월부터 2003년 9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5세 이상 무증상 일반인 6,406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나선형 CT로 검사했다.그 결과 19명(0.3%)에서 폐암을 발견했고, X-선 촬영만 실시한 7만2천명(97년~2000년까지)에서는 32명(0.04%)이 발견되어 7배 이상 높은 조기발견율을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10만명당 44명(95년 통계)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특히 저선량 CT로 폐암을 발견한 환자중 61.1%가 완치 가능한 폐암 1기로 판정돼 조기진단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학
【뉴욕】 CRP의 상승은 가령황반변성(AMD)의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염증이 그 병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버드대학 Johanna M. Seddon박사는 존스홉킨스대의학연구소 Thomas P. Erlinger박사팀이 연구한 혈중 C반응성단백질(CRP)의 상승이 결장직장암 위험의 증가와 관련한다는 JAMA(2004;291:585-590)발표에 이어 다시설 무작위화비교시험에서 추출된 930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JAMA(2004;291:704-710)에 발표했다. IBD기왕력자 등 제외 앞서 실시된 Erlinger박사팀 연구에서는 만성 염증성장질환(IBD), 특히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lBD에 이환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고, 위험은 질환의 이환기간에 비례하여 높아지는 것
【미국·볼티모어】노작성 고혈압의 발병에는 심질환과 동일한 기전이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임상운동생리학 Kerry J. Stewart부장팀은 “운동 중에 혈압 상승이 클수록 상완혈관 확장은 적어진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2004; 17:314-320)에 발표했다.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상승 노작성 고혈압이란 대개 건강한 사람들이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영구적이고 중대한 안정시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 왜 일어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운동 중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이 체내에서 잘 순환되기 위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에 과잉 반응하여 최대 운동시 도달하는
【미국·체스터】 어려서 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흡연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임상연구다양화 사무국장인 Colmar De Von Figueroa-Moseley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성적학대는 여성 흡연의 강력한 예측인자이며 그 신뢰성은 수입, 연령, 민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을 이해하면 새로운 여성의 흡연방지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Addictive Behaviors (2004;29:245-251)에 발표했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성적학대를 받았다고 밝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현재 흡연할 비율이 3.8배이다. 성적학대에는 17세 미만의 성적 애무, 강간미수, 강간이 포함돼 있다. 2)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조선무약이 해병대 체험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재활의지를 다졌다.직원들은 이틀간 제식훈련, PT체조, 해상훈련, 8킬로미터 구보 등 해병대의 정규코스를 거쳤으며 이 기간동안 흡연은 물론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박종환 경영정상화 위원장은 “몸소 체험한 해병대 정신으로 조직의 화합과 단결력을 높여 앞으로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 만성기침은 기도 속에 있는 염증성 매개체(mediator)가 비정상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글렌필드병원 폐보건연구소 Surinder S. Birring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69:15-19)에 발표했다. 기도에 히스타민 증가Birring 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만성기침환자의 객담에서 기침 유발성 매개체의 농도를 처음으로 검토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또 특발성 만성기침환자와 기침이형천식/호산구 증가성 기관지염 환자에서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히스타민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박사는 “이번 소견을 통해 만성기침환자에서는 염증성 매개체와 기침 매개체의 방출이 있다는 견해가 증명됨에
【미국·볼티모어】 C반응성 단백질(CRP)이 심질환위험을 상승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Thomas Tate P. Erlinger 교수가 CRP는 결장암 위험을 특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JAMA(2004; 291:585-590)에 발표했다. 11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혈중 CRP치가 높은 사람(중앙치 2.44mg/L)은 낮은 사람(1.94 mg/L)에 비해 결장 직장암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Erlinger 교수는 “CRP치가 높다는 것은 심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몇몇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 상승과 관련지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결장암과의 관련이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결장 직장암의 스크리닝이나 예방 전략에 CRP치 측정을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을지병원 산부인과 박원일 교수응급 피임의 정의는 ‘약물이나 기구를 이용하여 피임을 하지 않은 성행위 후 수 일 이내에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 할 수 있다. 과거 사후 피임약 (postcoital contraception) 혹은 morning after pill이라는 말을 사용해 왔으나 이러한 용어가 일반인들에게 응급 피임 방법의 시도시기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하여 응급 피임이라는 말로 바뀌었다.응급 피임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천 년 동안 사후 피임을 위한 방법들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들 요법들을 실제 임상에 적용해서 효과를 확인하려는 시도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들 방법들 중에는 약초, 성교 후 방뇨, 비타민C 과다 복용, 아스피린, 클로로퀴닌 등이 있으며,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