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진료환자가 지난해 7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원인인 만큼 대표적 질환은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6~2019년)에 따르면 이들 4가지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천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780만여명까지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
안구의 림프종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돼 진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승규 교수-교신저자]·진단검사의학과(이승태 교수-교신저자) 공동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국제 혈액학회지(Haematologica)에 발표했다.안구 내 림프종(유리체망막 림프종)는 희귀질환으로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하나다. 조직검사로도 진단되기 어렵고 완벽한 진단법은 없는 상황이다. 포도막염으로 오진돼 치료받
건선은 환경독성물질과 유전자 발현의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규명됐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연구팀은 건선이 환경오염 독성물질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와 자가포식(autophagy)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가려움증이나 진물,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고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장질환 등 대사성·심혈관계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닷새째 두자릿수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73명 늘어난 총 2만 4,164명이다.국내발생은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부산 5명,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경북 각 1명 등 총 64명이다. 해외유입은 유럽 4명, 아시아 3명, 미주 2명 등 총 9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자는 51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사망자는 1명 늘어 422명, 위중증환자는 2명 늘어난 107명이다. 격리해제(완치
생물학적치료제로 치료받는 건선환자는 관상동맥 플라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 해리 최 박사는 생물학적제제 치료경험이 없는 209명을 대상으로 생물학적제제 투여군(124명)과 비투여군(85명)으로 나누어 관상동맥의 플라크의 변화를 측정해 미국심장협회의 심혈관영상저널에 발표했다.건선환자에서는 만성염증으로 관상동맥 플라크 유병률과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건선치료제인 생물학적제제는 염증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지만 관상동맥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시험 초기와 1년 후 관상동맥CT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특별방역이 끝난 12일 이후 부터 한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위반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이르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19% 내외이고 병원과 학교 등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6번째 바이오시밀러 SB11이 유럽서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은 이달 1일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허가 심사란 정식으로 판매허가를 심사한다는 의미라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말했다. SB11은 지난 9월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시 유럽 내 판대되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는 첫번째가 된다.루센티스는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6천억원에 달
SK케미칼이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폰)를 이달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포르투갈제약사인 비알사가 개발한 이 약물은 하루 한번 복용하는 3세대 콤트(COMT, 카테콜-O-메틸 운반효소)억제제다.파킨슨병에는 약물요법이 일반적이지만 레보도파의 경우 장기 투여시 운동동요현상이 있어 콤프저해제를 병용투여해 왔다.다만 2세대 콤트제제인 엔타카폰 저해제의 경우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하루에도 5~8회 이상 복용해야 하는데다 설사 및 소변변색 등의 부작용이 문제였다.오피카폰은 이러한 부작용 관련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1년 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두자릿수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4명 늘어난 총 2만 4,901명이다.국내발생은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부산 각 5명, 경북 3명, 대전 2명, 충북·울산 각 1명 등 총 47명이다.해외유입은 아시아 13명, 유럽 3명, 미주 1명 등 총 17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자는 38명으로 59%를 차지했다.사망자는 1명 늘어난 421명, 위중증환자는 1명 늘어 105명이다. 격리해제(완치)자는 2만
지난 3년간 진단서 등 병원 발급 증명료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자료(2016~2018)에 따르면 총 2,138억 3천여만원이다.2018년 기준 제증명료가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34억 7천여만원이다. 이어 서울대병원(27억 2천여만원), 삼성서울병원(19억 4천여만원), 해운대백병원(18억 4천여만원), 서울성모병원(18억 4만원) 순이다.하지만 법적 회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까지 60세 이상 공황장애환자는 약 18만명이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5배 늘어난 수치이며, 수면장애는 2배, 식사장애는 3배, 우울증 환자는 약 2배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의 노인인구 증가율 보다 빠른 속도다.연령 별로는 90세 이상에서 3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공황장애는 무려 1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뜰째 두자릿수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67명 늘어난 총 2만 3,952명이다.국내발생은 경기 19명, 부산 16명, 서울 9명, 인천·경북 각 4명 충남 1명 등 총 53명이다.해외유입은 아시아 7명, 유럽 3명 등 총 10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자는 34명으로 전체의 약 51%다.사망자는 1명 늘어 416명, 위중증환자는 107명이다. 격리해제(완치)자는 67명 늘어난 2만 1,733명, 현재 격리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