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수막염 환아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폐렴구균성 수막염에 걸려 난청이 되는 어린이가 존재한다.노스웨스턴대학 어린이기념병원(시카고) 낸시 영(Nancy M. Young) 교수는 이러한 어린이의 치료 전략에 대해 검토한 결과, 조기 MRI검사와 청성정상반응(ASSR) 검사의 평가 및 양측 인공내이 이식술이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인공내이 프로그램 필요해미국에서는 2001년 이후 폐렴구균 7가 백신이 널리 사용되면서 수막염과 다른 폐렴구균성 질환의 환자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그러나 영 교수에 의하면 여전히 폐렴구균성 수막염은 발병하고 있으며, 유아기에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어린
이명환자의 대부분은 일상생활에서 이명의 정도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이명 증상이 개선되거나 나빠지는 요인을 검토한 결과 "아침에 일어날 때 이명이 변동(악화 또는 개선)하는 환자는 우울도가 높다. 그리고 비가 오기 전 또는 내린 후에 악화하는 환자는 우울도, 상태불안 정도가 약간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오사카시립대학병원 이비인후병태학 교실 가토 쇼코 교수가 55회 일본청각의학회에서 발표했다.기상시 개선례는 감정 조절 어려워가토 교수는 만성 이명환자 95명(남성 43명, 여성 52명)에게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이명의 변화(음색, 음량)를 질문한 결과, 47명이 음색 바뀐다고 응답했다.그리고 변화를 보인 군과 그렇지 않은 군 사이에 나이(각각 56.7세, 65.4세) 및 소음(각각 1
미국민영양조사(NHANES) 데이터베이스 검토 결과 간접흡연도 청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스타키 연구 데이빗 파브리(David A. Fabry) 박사가 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흡연자에서 청력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간접흡연과 관련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파브리 박사는 NHANES의 1999~2004년 데이터를 이용해 검토했다. 분석대상은 청력검사를 받고, 혈중니코틴 수치상 간접흡연으로 판단된 3,307명. 나이는 20~69세, 조사시작 당시 흡연자는 제외됐다.분석 결과, 간접흡연 경험이 있는 과거 흡연자에서 저·중주파수의 청력저하(순음 청력 수치 25dB 이상으로 정의) 유병률은 각각 14.0%, 46.6%. 흡연경험이 전
국내 수험생 10명 중 8명은 코막힘 증상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가 설문조사기관 마스랩에 의뢰해 수험생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 막힘으로 공부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7%에 달했다.‘훌쩍거림, 재채기 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가 86%로 가장 큰 원인이었다. 나머지는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함’ (7%), ‘코 막힘으로 인한 두통으로 기억력 감퇴’ (6%) 등이었다.하지만 이러한 코막힘 증상의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45%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청신경병증(auditory neuropathy)라는 희귀 청각장애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미시간대학 소아이비인후과 마시 레스퍼랜스(Marci M. Lesperance) 교수와 같은 대학 정신과 인간유전학 마짓 버마이스터(Margit Burmeister) 교수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단백질 과잉생산 탓현재 청신경병증의 진단은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어렸을 때 하지 않으면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교수팀은 이번 청신경병증을 일으킨 가족의 DNA를 검토하고 diaphanous 단백질의 과잉 생산을 일으키는 원인 DIAPH3 유전자 변이를 분류했다. 과거 실시된 시
인공와우로도 치료가 힘든 난청환자에게 뇌간이식술이 대체치료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이원상, 최재영 교수)와 신경외과(장진우 교수)팀은2008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뇌간이식술을 시행 받은 1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9명이 청각재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대상자 10명 중 7명은 선천성 난청환자, 3명은 달팽이관이 뼈로 바뀐 와우골화로 인공와우이식이 어려운 언어습득 후의 난청환자였다.또한 대상자 중 6명은 과거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았으나 자극이 없어 언어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뇌간이식수술 결과, 선천성 난청환자들의 경우 뇌간이식술 후 모두 소리를 감지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지속적으로 청각 능력이 향상됐다.와우골화 환자 중 난청기간이 짧은 환자 1명은 입모양
시카고-"인공내이 삽입은 고령환자에서도 효과적이지만 똑같은 청각장애를 가진 젊은환자에 비하면 혜택이 적다"고 위스콘신의대 이비인후과 데이빗 프리들랜드(David R. Friedland)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일찍 삽입하면 예후개선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공내이 삽입은 노화로 인한 청각장애와 젊었을 때 발생한 청각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미국에서도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의 인공내이 삽입 후보환자가 늘어나고 진찰받는 평균 나이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프리들랜드 박사는 1999~2008년에 65세 이상에서 인공내이를 삽입한 환자 28례의 의료기록을 선별, 각각 18~64세때 삽입한 젊은 환자(대조군)의
감음성 난청은 매우 빈도가 높고, 내이와 중추에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은 내이성인 난치성 질환. 이를 DDS(약물전달 시스템)로 치료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토대학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이토 주이치 교수는 치료저항성 난청에 DDS를 응용,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26회 일본DDS학회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또 난치성 이명에도 이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달 어려운 내이에 약물투여내이성 감음난청의 치료법은 거의 없다. 예외적으로 돌발성 난청의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전신에 대량 투여하거나 고도 난청에는 인공내이를 삽입하는 정도에 불과하다.동물실험에서는 1990년대 부터 신경영양인자, 세포증식인자, 활성산소제거제 등 효과적인 약물이 몇가지 보고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시카고-감염증 치료를 위한고막 튜브 삽입술은 삽입기간에 상관없이 인공내이를 이식받은 어린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이비인후과 크리스토퍼 바라나노(Christopher F. Barañano)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2010; 136: 557-560)에 발표했다.감염으로 인공내이 제거안해도 무방연구에 따르면 신생아 청각 스크리닝이 보급되면서 2세 미만 어린이의 청력손실을 보완하기 위한 인공내이 이식이 효과적으로 입증됐다.그 결과, 급성중이염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연령에 가까운 어린이가 인공내이 이식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막을 작게 절개하여 중이(中耳)에 삽입하는 고막튜브는 정상 청력의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편도절제술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3종류의 수술법을 비교한 결과, 회전 글레이드에 의해 조직을 절제하는 마이크로데브리더(microdebrider)의 경우 다른 2종류의 수술법에 비해 전체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고 이스턴버지니아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크레이그 더케이(Craig S. Derkay) 박사가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다만 박사는 “모두 허용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이상적’ 수술의 공통인식 없어편도절제술은 어린이에 시행되는 수술 가운데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됐으며 시행건수도 많다.아데노이드절제를 동시에 하는 아데노이드구개편도절제술은 미국에서 어린이 외래수술로는 연간 약 53만건이나 시행되고 있
시카고-기도에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이 검출된 낭포성섬유증(CF) 환자의 생존율은 MRSA음성인 CF환자에 비해 낮다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병원 엘리엇 다센브룩(Elliott C. Dasenbrook)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사망위험 1.3배CF에서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폐 감염증에서 발생한 2차적 호흡부전이다. CF환자에서는 기도속 MRSA 양성률이 크게 높고, 지금은 20%를 넘고 있다. 하지만 CF 결과에 미치는 MRSA의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다센브룩 박사는 MRSA와 CF 생존율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1996년 1월~2006년 12월에 등록된 CF환자(6~45세) 1만 9,833례를 2008년 12월까지 추적관찰했다.다양한 분석모델로 기도에 MRSA가 있는 CF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중인두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가장 중요하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내과(혈액종양학) 마우라 길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흡연력과 종양병기도 예측인자암치료시 양호한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 예측하는 요인으로는 젊다거나 종양이 작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보다 종양 속의 HPV 존재가 치료에 양호한 반응을 보여주는 종양보다 강력한 예측인자라는 사실이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제시됐다.HPV 유무 다음으로는 중요한 것은 흡연력, 그리고 종양의 병기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침습적 치료를 결정할 때
시카고-실내외 간접흡연이 만성부비강염의 원인이며 심각한 공중보건위생문제가 되고 있다고 캐나다 브록대학 지역보건과학과 마틴 테메마기(C. Martin Tammemagi)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환자 40%가 간접흡연자간접흡연시 50종류 이상의 발암성 물질을 가진 4천종 이상의 물질이 흡인되며 성인과 어린이의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다.이들 질환으로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급성호흡기감염증, 중이질환, 천식, 관상동맥성심질환, 폐암, 부비강암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비흡연자의 60%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어 공중보건상 큰 문제가 되고 있다.테메마기 박사는 간접흡연이 만성비부비강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휴대폰을 정기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면 이명을 유발한다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한스–피터 허터(Hans-Peter Hutter) 박사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이명 환자 100명과 정상인 1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처음 이명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명발생률이 37% 높았다. 또한 하루 최소 10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다른 연구 참가자보다 이명발생률이 71% 더 높았다.대부분 참가자들이 휴대폰 통화시 양쪽 귀를 번갈아 이용했지만 이명 증상은 주로 한쪽 귀에 나타났다.박사는 휴대폰의 전자기파가 내이의 달팽이관에 흡수되어 이명이 발생한다고
중증 난청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신경계 질환과 밀접한 'c-Ret'라는 이 유전자는 난청에 영향을 주며 c-Ret를 강화시키면 난청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일본 주부(中部)대학 생명의과학 연구팀이 PNAS(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난청에는 중이염 등에서 발병하는 '전음성'과 고막 안쪽 내이의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감음성'이 있다.감음성에는 선청성 난청이 많지만 원인이 되는 유전자는 몇가지 종류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번 연구는 선천성난청 환자 12명의 c-Ret를 조사한 결과, 3명에 이상이 발견됐다.연구팀은 "내이의 문제로 발생한 난청은 약물과 수술로도 치료가 어렵지만 이번 연구로 치료방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우스의 iPS세포(신형만능세포)로 소리와 신체 균형을 감지하는 내이(內耳)의 유모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오오즈마 가즈오 교수가 Cell에 발표했다.오오즈마 교수는 마우스 피부로 만든 iPS세포에 신경을 성장시키는 화학물질과 새의 내이 단백질을 추가하여 배양하면 정교한 털을 가진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세포를 자극하자 유모세포와 매우 비슷한 전기신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기술이 사람에 적용될 경우 인공내이와 관련한 난청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사람의 내이에는 유모세포가 약 1만개, 피아노 건반 처럼 가지런하게 나열돼 있어 다양한 높은 음을 전기신호로 바꿔준다.이 신호가 뇌에 전달되면 음을 구분하지만 이 세포가 기능하지
뉴욕-파이프나 시거를 피우는 흡연자는 안피우는 사람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한 원인인 폐기능이상을 보일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거 흡연자인 경우에는 최대 3배까지 높아진다고 뉴욕장로교컬럼비아의료센터 내과 그레이험 바르(Graham Barr)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COPD 위험인자로 봐야바르 교수는 3,528례(48~90세)를 대상으로 호흡검사를 실시하고 흡연력에 대해 조사했다. 아울러 시거 또는 파이프 사용경험과 폐기능을 비교했다.대상자 중 56레는 파이프나 시거 중 하나를, 428례는 파이프나 시거 그리고 담배를 병용하고 1,424례는 담배만을 피우게 했다.대상은 미국립보건원(NIH)산하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
시카고-한쪽 귀가 난청인 환자에는 이식형 골전도보청기(BAHA)가 청력을 크게 개선시켜 지속성있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아칸소어린이병원 리사 크리스텐센(Lisa Christensen)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후향적 검사에서 효과확인고도 편측성 감음성난청이라고도 일컫는 편측성 난청은 소아에서 0.1~3%의 이환율을 보인다.이들은 학교에서 성적부진, 학습장애, 행동장애 등을 보이며 대부분 편측성 난청이라 소음많은 환경에서는 제대로 생활하기 어렵다.귀 밖에 장착하는 타입의 기존 보청기를 사용하면 듣기능력과 행동능력은 개선되지만 대체적으로 장착률이 낮은데다 특히 교실 밖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크리스텐센
시카고-부모와 자식, 형제간,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명(耳鳴)에는 유전성은 없다고 노르웨이공중보건연구소 엘렌 크베스타드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앙케이트로 상관관계 검토박사는 "이명은 외부로부터 음성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빈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원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명과 관련하는 요인은 적지 않지만 발병 및 증상 지속의 원인에 대해서는 해명이 부족하고, 병태생리를 알 수 없어 증거에 기초해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한다.이명이 가족 단위로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지만 이명의 발생과 유전적 요인 간에 어느정도 밀접한지는 확실하지 않다.박사는 Nord-Trøndelag He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센터자 장선오 교수)가 지난 7일 오른쪽 청력을 모두 상실된 24세 남자 환자에 인공와우를 성공적으로 이식,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와우 수술 1천명(1천 42건)을 돌파했다.1988년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첫 수술을 시작한 인공와우수술은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라고도 불린다.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와우(달팽이관)의 기능이 상실돼 청력을 완전히 잃었거나 고도난청인 사람에게 시술된다.이번 수술 1천명은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의 수술 건수를 합친 것으로 본원의 수술 건수는 약 80%를 차지한다.한편 인공와우센터는 이식술 1천명 돌파 기념으로 인공와우의 최신 지견과 인공와우의 국내 진료지침 마련과 관련한 ‘서울인공와우심포지엄’을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