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 GSK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아울러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GSK 본사 앤드류 위티 회장은 "금번 사고에 대해서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 무엇보다 수많은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이 더욱 가슴 아프다"며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진호 사장도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회사측은 광주·전라 지부 직원을 급파해 로션, 칫솔, 치약 등 생필품을 제공했으며 범부처 심리지원단에 적극 참여해 부상자 및 유가족들의 신체·정신적 치료를 도울 계획이며, 유관 단체 등과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한다.양사는 18일 이같은 공동판촉 계약을 맺고 대웅제약은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동시에 영업활동을 한다고 밝혔다.올로스타는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병합제다.로수바스타틴은 제네릭 약물을 사용했지만 올메살탄은 오리지널 약물인 만큼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가 어느정도 예상됐다.양사는 올메텍, 세비카에 이은 세번째 공동판촉 제품으로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의 혈류량을 분석해 초기 알츠하이머병(AD)과 파킨슨 치매를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후두엽과 소뇌의 혈류량의 경우 AD환자 보다 파킨슨병 치매환자에서 적게 나타난 것이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96명을 대상으로 단일광자 단층촬영 (SPECT)으로 뇌 혈류량을 검사했다.대상자 가운데 건강한 사람은 33명, 초기AD환자는 32명, 초기 파킨슨 치매 환자는 31명이었다.연구팀은 건강한 사람과 AD환자군 및 파킨슨 치매 환자, 그리고 AD환자와 파킨슨 치매 환자의 특정 부위의 뇌혈류량을 비교했다.그 결과, AD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의 전두엽과 두정엽 부위 혈류량이 적었고, 파킨슨 치매환자는 측두엽·소뇌·전두엽·후두엽의 혈류량이 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이 진도 여객선에서 구조된 학생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무료상담을 제공한다.학회는 18일 진도 여객선 참사 피해학생과 실종자 발생에 대해 애도하고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교육부 및 다른 유관 전문가단체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상담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100인 위원회와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도 참여한다.학회는 "대형참사는 신체적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을 포함한 피해당사자 뿐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과 친지, 친구, 그리고 구조인력에도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 재난사고 이후에 나타나는 PTSD는 오랜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봄철 사용량도 늘어나는 항히스타민제. 문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작, 배포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 4가지.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복용시 가장 주의할 점은 졸음유발인 만큼 장거리 운전시에는 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식
대한의사협회가 의협 중앙대의원의 연령별 분포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체 회원의 연령대도 함께 소개해 대의원회와 전체 회원의 세대 격차를 보여주기 위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의협은 "현재 연도인 2014에서 각 대의원의 출생년도를 뺀 후 1을 더해야 현재 연령이 산출되는데도 불구하고 대의원회에서는 단순히 2014에서 출생년도만을 뺀 것으로 연령을 계산했다"며 통계를 새로 집계한 이유를 밝혔다.의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의원 중 60대가 48.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41.3%로 이들이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대의원회 발표에 따르면 50대가 52.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60대가 36.4%를 차지했다.이번 자료와 함께 의협은 전회원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일반에게 공개한다.심평원은 16일 정부3.0 핵심추진과제인 정보(데이터)개방·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정보지원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빅데이터 공개는 민간부문 신규 비즈니스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다. 데이터 공유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과 연구활동도 지원할 수 있다.특히 병원 관련 데이터가 대부분인 만큼 병원 경영지원서비스 및 맞춤형 병원 찾기 등 실생활의 편리성을 제공해 준다.심평원은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생태계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IT 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빅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정보지
과거 보톨리눔톡신제제 시장을 호령했던 대웅제약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대웅은 16일 롯데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5년간 자체 개발한 나보타[사진]의 국내 발매를 알렸다.대웅은 보톨리눔톡신제제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다. 앨러간의 보톡스를 수입 판매해 연매출 300억원대 제품을 키웠지만 앨러간이 한국에 직접 진출하면서 판권을 빼앗겼다.매출 감소는 물론 국내 간판 제약회사로서 자존심은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특히 잘 나가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판권도 회수된 상황이라 신약개발이 절실했던시기다.나보타에는 대웅의 30년 노하우가 집대성돼 있다. 기존에 알려진 정제법으로는 불순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만 대웅은 독자기술인 하이 퓨어 테크놀로리(high pure technology)로 고
전립선암 재발 위험에 혈액형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초의 연구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보고됐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 이환율은 국가와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국한성 전립선암의 약 30%가 전립선 절제술 이후 생화학적으로 재발한다[전립선특이항원(PSA)의 상승]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2004~2010년에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절제술을 받은 555명의 예후와 혈액형 등을 분석했다.평균 52개월 추적한 결과, O형 환자에서는 A형 환자에 비해 전립선암 재발률이 3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ABO혈액형 차이와 일부 소화기암 위험의 관련성 외에도 전립선암 이환율과 혈액형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보고가 발표됐다.하지만 전립선암 재발과의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표방한 연세암병원이 14일 진료를 시작했다.연세암병원은 과거 나즈막한 세브란스병원이 있던부지에 연면적 3만 2천평, 지상 15층 510병상 규모로 연세대학과 세브란스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이 병원의 진료와 행정업무는 모두 본원과 별도로 운영된다. 기획단계에서 미국 MD앤더슨 홍완기 교수와 미국 에모리대, 일본 긴키대, 홍콩 중문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가 관여해 설계와 건축, 운영체계를 마련했다.위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를 설치하고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모두 담당한다. 다학제 진료도 간암을 비롯한 8개 센터에서 운영된다.장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에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로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인 안구건조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7% 증가한 222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역시 205억원이 늘어난 726억원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눈물샘의 기타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성별로는 남성이 31.1~31.5%인데 비해 여성은 약 68.5~68.9%로 약 2.2배 높았다.남성에 비해 콘택트렌즈 사용이나 눈 화장 등 눈의 건조 증상 유발 요인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연령별로는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16.5%), 40대 (16.0%) 순이었다.시기별로는 3월이 전월 대비 11.1%로 크게 증가했으며, 12월과 8월이 그 뒤를 이었다.심평원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추진 중인 사원총회를 이달 26일에서 다음달로 연기했다. 정확한 날짜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연기 이유는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대의원회 해산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즉시 가능하다'와 '정관 개정 후 가능'으로 다른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26일 사원총회에서 대의원회 해산이 결정될 경우 그 다음날 대의원 총회의 의결에 대한 효과 논란 및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아울러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정관개정안의 통과여부에 따라 사원총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결과 확인 후 진행하는게 타당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대한민국 의사총회 개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시기가 촉박한 점 등 불가피한 사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