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증상 가운데 하나인 원형 탈모에도 비타민D수용체 이상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제시됐다.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제6차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비타민 D 수용체가 원형탈모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기존에는 두피 전반의 탈모에 비타민D부족이나 비타민D수용체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원형탈모가 있는 환자에서 이러한 비타민 D 수용체의 발현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감소됐다.아울러 눈썹이나 겨드랑이 털, 치모까지도 결핍되는 전두탈모 및 범발형 탈모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비타민 D 수용체의 발현저하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중앙대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지난 12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7차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제2회 폴 얀센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김 교수가 대한의진균학회지에 발표한 “Optimal Culture Condition for Antifungal Susceptibility Tests of Malassezia globosa” 논문의 우수성과 학술지 질적 향상 및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흉터치료와 무릎연골재생 등 최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많이 시술되는 PRP 자가혈 주사요법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PRP 관련제품은 대부분 의료용 검체 등을 원심분리하는 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내 주입을 위해서는 2등급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생체외(in vitro)로 신고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인체내 주입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관할 기구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등급은 신고사항이며 2등급은 허가사항이라 인체에 주입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식약청 고시에는 인체에 시술하려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어야 명시돼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현재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H사, B사, R사 등으로 이들 회사가 만든 제품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희정 교수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10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양성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임상의과학자 양성은 신진의과학자에게 중견 연구자의 지도하에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임상과 기초연구 역량을 갖춘 미래 임상의과학의 핵심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희정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보툴리눔 독소를 동물 모델에서 진피 내 주입 후 피부 내의 조직학적, 분자생물학적 변화를 규명하는 연구를 시도, 보툴리눔 독소의 피부 세포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작용을 발견하고 보툴리눔 독소의 진피 내 주입 요법의 치료 기전에 대해 밝힘으로서 이 치료법의 유용성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카고-JAMA의 암특집호 발간에 맞춰 Archives of Dermatology가 피부암 특집호를 발행했다. 이 저널에 실린 논문 중 일부를 소개한다.다른 암 능가하는 비흑색종비흑색종피부암(NMSC)에 관해 하버드대학 로버트 스턴(Robert S. Stern) 박사의 연구와 Advanced Dermatology의 하워드 로저스(Howard W. Rogers)박사의 연구에서는 모두 신규 진단증례와 기왕력자가 서서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턴 박사에 따르면 NMSC 환자수는 다른 모든 암의 환자수 보다 많다.NMSC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악성질환이며 실제로 질환이나 의료비를 증가시킨다. 사망률 역시 다른 암에 비해 낮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그러나 암등록에 NMSC가 보고되는 경우는 일
지난해 7월 정부에서 외과전공의 지원 기피에 따른 지원책으로 실시한 외과 의료수가에 30% 가산금 지급 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외과학회가 춘계학회에서 발표한 전공의, 전임의, 전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공의에 대한 특별수당금 지급이 정부의 지원만큼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아울러 전공의 후생복지와 보조인력 충원, 근무시간 단축 등에서도큰 효과를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정부의 지원 혜택은 전문의로 갈수록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11개 대학병원(11곳 무응답)을 대상으로 30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별 전공의 1인당 특별수당지급은 200만원대가 19곳 이상, 50만원대가 22곳으로 나타났으며, 전혀 지급하지 않은 곳도 6곳이나 됐다.하지
계명대 동산병원은 5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울릉도 보건의료원을 찾아 현재 실시중인 심전도를 비롯한 생체정보 원격전송시스템을 보완하여 화상진료를 구축한다.응급환자에서 중환자까지 원격의료 대상을 넓히고 피부과도 원격진료하게 된다.
독일 비스바덴-결정성 양진(가려움증)에는 국소치료 뿐만 아니라 전신치료도 필요하며 보습제를 이용한 기본치료 외에 특이적 및 비특이적인 치료를 조합하는 3제(트리플)요법이 효과적이라고 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병원 피부과 소냐 스탠더(Sonja Ständer) 교수가 결절성양진에서 최신 치료법에 대해 제3회 피부과업데이트세미나에서 보고했다.스탠더 교수는 최근 독일에서 개정된 결절성양진을 포함한 만성소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설명했다.전신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만성가려움증은 6주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이며, 원인으로 생각되는 기초질환이 있으면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한다.그러나 스탠더 교수에 따르면 원인이 다양한 가려움이나 결정성 양진인 경우가 많아 이 경우 결절은 가려움을 야기시키는 질환이 치유된 이후의 반응
보스턴- 피부를 긁어서 백신을 접종하는 난절법이 주사 접종보다 면역반응 유도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백신량도 100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검여성병원 피부과 토마스 쿠퍼(Thomas S. Kupper)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2세기 전 세계 최초의 천연두 백신은 난절법으로 접종됐지만 현재 대부분의 백신은 피하 또는 근주로 접종된다.피부 자체에 높은 면역유도능백신을 피하나 근육에 주사하는 것은 항체를 생산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쿠퍼 교수는 항체보다 면역응답의 시작을 좌우하는 세포의 면역기억이 면역유도에서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연구에서는 난절법이 T세포를 통한 강력한 면역응답을 유도하며 T세포가 림프절과 혈액 뿐만 아니라 피부와 폐 등의 말초 조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이 2010년도 지식경제부의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선정 과제는 ‘광원기반 피부진단 및 치료기기 개발’로, 올4월부터 3년간 총 60억원(정부출연금 45억, 민간출연금 15억)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와 전자부품연구원, 루트로닉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용산병원은여드름과 상처치유에 효과적인 LED 치료기기의 개발을 비롯해 관련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담당할 예정이다.한편 김범준 교수는 LED와 레이저를 비롯한 여드름 치료에 관한 사전 예비연구를 미국피부외과학회지와 국제피부과학회지 등에 게재한 바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는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성장장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이갑석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2009년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8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연구 결과, 부모의 키와수면장애, 천식, 음식제한 등이 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만 7세 남자아이를 기준으로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0.62cm, 천식이 동반된 경우 0.29cm, 음식제한을 하는 경우 0.20cm가 작았다.연구팀은이와 같은요인을 흔히 동반하는 아토피 환자군이 정상 아동군에 비해 성장장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서성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
피부과의사회의 위상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4일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는 춘계 심포지엄을 통해 의사회가 위상 되찾기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회원들에게 중간보고했다.박 회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적절한 피부과 진료를 할 수 있는 곳은 피부과 전문의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각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인증 배너와 전문의 진료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료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료 보조 깔판도 배포했다. 평소에는 길에서 피부과가 잘 보였어도 정작 치료받으려면 보이지 않는 피부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의사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를 끝냈다. 여기에는 피부과전문의와 비 전문의의 구별법도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