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펌프기능이 떨어져 신체에 혈액을 제대고 공급하지 못하는 신부전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바티스가 심부전 위험연령대인 40~70대 한국인 400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식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해 알고있다는 응답은 약 42%로 절반에 못미쳤으며, 고지혈증(60%)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히 심부전 증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만이었으며, 오르막길에서 숨이 차거나 만성피로, 다리가 붓는 등 심부전의 대표적 증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환자의 입원 진료비 부담은 2015년부터 연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심부전 전체 진료비 부담의 90%가 입원비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전문 업체인 오픈 서베이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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