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충수)절제술을 받은 어린이의 약 16%는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디미트리 네포고다이브 교수는 맹장수술이 필요없는 저위험환아를 발견하는 기존 예측모델을 다기관 전향적연구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어린이청소년건강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1,827명. 이 가운데 맹장수술률은 34.5%였지만 정상 맹장을 절제한 경우는 약 16%(630례 중 100례)에 달했다.

연령 별로는 5~10세에서 약 12%, 11~15세에서 16%, 11~15세 여사에서는 22%에 달했다.

영국 전체로 보면 맹장염 의심 입원환자 연간 2만 8,700명 가운데 9,900명이 맹장을 절제하고 이 가운데 1,600건이 수술할 필요없는 정상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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