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전에 맹장염(충수염)이 걸린 남성은 이후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공동연구팀은 18세 전후에 징병검사를 받은 스웨덴 남성 24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20세 전 맹장염 경험과 이후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암역학·바이오마커·예방 저널에 발표했다.
20세 이전 맹장염 발생에는 면역학적 메커니즘이 관련하며, 이후 염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측된다. 한편 염증은 전립선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징병등록자료에서 징병 당시 의학적 진단, 암등록에서 전립선암 진단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 36.7년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1,684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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