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은 당류 섭취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커피믹스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당류 저감 정책의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당류섭취에 대해 약 7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7.0%에 불과했다. 국민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 사업인지도 역시 4점 만점에 겨우 1.77점이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일주일에 5일 이상 지속 섭취하는 식품은 커피믹스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효율, 과자, 빵류., 사탕·초콜릿이 뒤를 이었다.

연령 및 성별 섭취 식품으로는 커피믹스의 경우 60~64세 남성층에서, 발효유는 50~59세 이상 여성에서 많이 섭취했다. 과자, 빵류, 사탕 등의 섭취량은 19~29세 여성에서 많았다.

일주일에 3~4회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과자(약 21%)였으며, 발효유, 빵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순이었다. 1~2회 섭취 음식에는 빵류,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순이었다.  

윤종필 의원은 "정부는 국민들의 당류를 줄이기 위한 식습관 교육이나 지침등이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성별, 연령별 맞춤형으로 관리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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