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두경부암 환자의 수명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영국 암연구소 케빈 해링턴(Kevin Harrington)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 361명을 표준치료군과 옵디보병용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오픈라벨 3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생존율은 옵디보병용군과 표준치료군이 각각 7.5개월과 5.1개월로 나타나 약 2.4개월 길어졌다. 6개월 무진행 생존기간도 각각 19.7%와 9.9%, 1년 이상 전체생존기간 역시 36%와 16.6%로 병용투여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작용은 각각 13.1%와 35.1%로 옵디보병용군에서 훨씬 낮았다.

해링턴 교수는 "연구결과 치료대안이 없는 환자에게 옵디보 병행이 또다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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