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환자는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MD앤더스 암센터 해리 토레스(Harrys A. Torres) 박사는 2004~2014년 C형 간염바이러스(HCV) 항체 검사를 받은 암환자의 의료기록 분석 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인후두암 신규 진단 환자와 대조군(폐, 식도 또는 방광 등 흡연 관련암)을 비교 분석한 결과, C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진 환자에서 특정 형태의 두경부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HCV 양성 혈청반응 유병률은 인두암 환자에서 14% 높았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양성 인두암은 대조군보다 16.9%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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