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이 당뇨병 환자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학 크리스 게일(Chris Gale) 교수는 2003~2013년 영국급성심근경색 데이터를 이용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총 70만 3천여명 가운데 12만여명이 당뇨병환자였으며 연구기간 중 18만 7천여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망률은 당뇨병환자와 비당뇨병환자에서 각각 35.8%와 25.3%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등을 조정하자 당뇨병환자의 사망률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일 교수는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당뇨병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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