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최소 4종류로 나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앤드류 비안킨(Andrew V. Biankin) 교수는 456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촉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4가지 다른 계열의 유전자 결함이 발견됐다고 Nature에 발표했다.

종양은 건강한 조직이 DNA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 모든 췌장암은 비슷한 DNA 형태다.

이번 발견된 squamous-type, pancreatic progenitor, immunogenic, aberrantly differentiated endocrine exocrine 등 4가지 계열은 췌장암의 유전적 오류로 인한 다른 질환으로 분류됐다. 대부분의 췌장암 진단 환자는 생존기간이 1년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비안킨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각 질환의 특성에 맞는 신약이 개발된다면 치료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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