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대학 조지 크라이튼(Georgie Crichton) 교수는 1천명을 대상으로 30년간 초콜릿과 인지기능과의 관련여부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초콜릿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나 집중력, 추론, 정보처리 등의 인지기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이나 나이, 성별, 혈당 등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 이러한 현상은 초콜릿 속 플라바놀 성분 때문으로 확인됐다. 플라바놀은 체중감량은 물론 치매나 심장병, 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라이튼 교수는 "무조건적인 초콜릿 섭취는 좋지 않다. 개인의 총 에너지 섭취량과 전반적인 건강 식단 패턴 내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Appetit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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