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날마다 섭취해도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샤리니 디시트(Shalini Dixit) 교수는 심장혈관건강연구 참가자 1,388명을 대상으로 커피, 차, 초콜렛 등의 카페인 함유 음식섭취를 평가하고 24시간 관찰한 심전도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참가자 중 840명(61%)가 카페인 함유 음식을 하루 1개 이상 섭취했다.

그 결과, 초콜릿과 차, 커피 섭취율에 따른 심방과 심실 수축정도는 큰 차이가 없었고 혼란 변수를 보정해도 결과는 같았다. 섭취 시간이나 섭취량에 따라서도 심방 및 심실 수축에도 변화가 없었다.

디시트 교수는 "하루 카페인 과다섭취량의 해로움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심혈관질환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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