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케이크 등 음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는 과식이 중독 현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수는 쥐 실험결과 GLP-1 결핍을 유발시킨 쥐는 필요열량 이상을 섭취할 뿐만 아니라 고지방 식품의 선호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뇌 속 GLP-1 신호를 강화하자 고지방 식품의 선호도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GLP-1 결핍으로 인해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는 마약이나 알코올 등에 중독되어 나타나는 경우와 비슷한 뇌 활동을 보였다.
GLP-1 펩티드는 소장 및 뇌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음식섭취를 조절해주는 기능 뿐만 아니라 지방분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팡 교수는 "GLP-1의 기능이나 역할을 연구한다면 더 적은 부작용으로 비만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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