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남성일수록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검사 비율이 매우 낮다. 이로 인해 남성의 골다공증이 여성에 비해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미국 노스쇼어-LIJ 병원 이리나 대쉬코바(Irina Dashkova) 박사에 따르면 미국립골다골증재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10만명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4천 3백만명 이상은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미국 백인남성 중 13%는 최소 1회 이상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가 평균 72세 남녀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여성의 78.8%는 골다공증 예방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남성에서는 21.3%에 불과했다.

대쉬코바 박사는 "골다공증 검사율도 여성 대부분이 받는 반면 남성에서는 25% 미만이다. 남성은 특정한 건강문제와 일부 전립선암 치료제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많은 만큼 예후가 나쁠 가능성이 크다"며 적극적인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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