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돌발성난청 위험이 1.7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키메이종합병원 메이첸 예(Mei-Chen Yeh) 박사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예 박사에 따르면 골밀도 저하가 뇌경색과 심근경색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근골격계 질환과 전신성 염증반응과 혈관내피기능부전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
돌발성난청도 심뇌혈관계 질환과의 관련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골다공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일관성있는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박사는 대만의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1998~2008년에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1만 660명, 그리고 골다공증이 없는 대조군 3만 1,980명의 데이터를 무작위 선별해 돌발성난청 진단력과 사망을 추적했다. 조사기간은 2011년말까지.
골다공증군, 대조군의 돌발성난청 이환율은 각각 1만 환자년 당 10.43과 5.93였다.
나이, 성별,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만성신장병, 수입, 거주지역을 매칭시켜 조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골다공증군에서 돌발성난청의 상대위험이 1.76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골다공증군의 돌발성난청 위험이 고령, 여성, 고혈압에서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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