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나 비만, 음주가 요통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조사결과 미국 성인의 1/3이 최소 3개월 이상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Summa Health System 스콧 셔모리(Scott Shemory) 박사는 미국전역 13개 의료기관에서 통증치료를 받은 2천6백만명(허리통증 120만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 환자의 요통발생률은 19.3% 높았고, 비만환자는 16.75%, 니코틴 의존증 환자는 16.53%, 알코올 남용환자는 14.66%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니코틴 의존도, 비만, 우울증 및 알코올 남용환자의 요통위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셔모리 박사는 "연구결과는 척추문제로 관련된 요통 외에는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충분히 치료가능한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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