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는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생존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스테파니 본(Stephanie E. Bonn) 박사는 1997~2002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4,623명을 10년 이상 추적관찰했다.

대상자들의 가사노동 및 운동의 전반적인 시간과 전립선암과의 관계를 콕스비례위험모델을 사용해 추정했다.

추적기간 중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61명, 전립선암 사망은 194명이었다.

추정분석결과, 정적인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률은 39%인데 반해 하루 20분 이상 자전거나 도보를 한 남성의 사망률은 30%, 날마다 레크레이션을 꾸준하게 한 남성은 37%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을 한 남성은 26%의 사망률을 보였으며, 하루 1시간 이상 가사노동을 해도 29%로 정적인 환자들에 비해 다소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본 박사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한계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한 환자일수록 전립선암 관련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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