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잔의 음주가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 치치앙 헤(Qi-Qiang He) 교수는 고혈압환자 9건의 선행연구결과(총 40만명)를 메타분석한 결과, 하루 1~2잔 술마신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상을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는 위험이 더 높았다.

한편 이번 결과는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고혈압환자에서 나타난 효과로 가끔 술을 마시는 사람에서는 심장 보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운트사이나이의대 프란즈  메셀리(Franz H. Messerli) 교수는 "알코올은 적은 양이라도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고혈압환자에게 음주를 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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