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50세 쯤에 오는 자연폐경보다 시기가 이른 조기폐경이 심부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팀은 1997~2011년 유방암 검진에 참여한 22,256명의 여성을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연구기간 중 2,532명이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했다.
분석결과, 46~50세 사이 폐경을 맞은 여성은 50~54세에 폐경이 온 여성보다 심부전증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연령이 1년씩 늦어질수록 심부전 위험은 2%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조기폐경이 온 흡연여성은 비흡연여성보다 심부전증 위험이 6% 높았으며, 평균연령에 폐경이 온 여성도 흡연시 심부전증 위험이 25% 높았다.
연구팀은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결과는 조기폐경이 심부전증의 한 인자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Menopaus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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