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페경이 여성의 인지기능 감소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의 평균 연령은 약 50세로, 40세 전후에 시작되면 조기폐경으로 본다.

프랑스 라 콜롱비에르병원 조안느 리앙(Joanne Ryan) 교수는 4,86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인지 테스트와 초기 임상치매를 진단했다.

연구기간 중 79%의 여성에서 자연폐경이 발생했으며, 그 중 20.4%는 조기폐경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50세 이후 폐경여성보다 조기폐경 여성의 언어 및 기억능 저하 위험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기폐경 여성은 정신운동속도와 전체적인 정신기능 감소위험도 35% 더 높았다.

조기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치료시 시각적 기억능에는 어느정도 효과를 보였지만 언어문제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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