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에서는 요중 멜라토닌 수치가 낮아도 유방암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중 멜라토닌 수치와 폐경 후 유방암에 관한 전향적 시험 결과는 일치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 유방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요중 멜라토닌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은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Cohort 참가 여성 가운데 추적 4년 이내에 유방암에 걸린 258명을 대상으로 요중 멜라토닌 수치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또 유방암 발병례와 조건이 일치하는 비발병 515명의 코호트내 증례대조연구도 실시했다.

크레아티닌치를 보정한 요중 멜라토닌 수치를 4개 범위로 나누어 최저사분위(하위 25%)에 대한 각 범위의 상대적 유방암 위험비를 산출했다.

그 결과, 유방암 발병례의 상대위험은 2사분위 1.07, 3사분위 1.26, 4사분위 1.25로 유의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례대조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폐경여성의 요중 멜라토닌 수치가 낮아도 유방암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Prevention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