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가 자녀들의 인지와 언어, 운동발달 개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크레타대학 레다 차찌(Leda Chatzi) 교수는 'Rhea'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총 540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수유방법과 기간을 설문조사하고, 그 아이들에게는 18개월이 되었을 때 언어, 인지 및 운동발달을 평가했다.

베일리(Bayley) 발달검사 결과, 모유수유를 6개월 이상 한 아이는 6개월 미만으로 하거나 분유수유를 한 아이보다 인지발달 점수가 0.28포인트 높았으며, 표현력은 0.30포인트, 의사수용능력 0.29포인트, 운동능력은 0.56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찌 교수는 "연구결과 6개월 이상 모유수유가 자녀의 언어 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가연구를 통해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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