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심원성 뇌경색 후 정상 범위지만 매우 낮은 수축기혈압(SBP)도 뇌졸중 재발 위험인자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뇌졸중 재발 예방 가이드라인에서는 SBP 저하와 뇌졸중 위험 감소는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그러나 매우 낮은 SBP 유지와 뇌경색 후 혈관사고의 관련성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2003년 9월~06년 7월에 35개국 695개 병원에 등록된 50세 이상의 발병한지 얼마안된 비심원성 뇌경색환자 2만 330명을 사후 분석하고, SBP와 뇌졸중 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추적기간은 2008년 2월까지로 평균 추적기간은 2.5년. 평균 SBP로 정상 최저치(120mmHg 미만), 정상저치(120~130mmHg), 정상고치(130~140mmHg), 고치(140~150mmHg), 최고치(150mmHg) 이상으로 분류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모든 타입의 뇌졸중 재발로 했다.

그 결과, 뇌졸중 재발률은 SBP 정상 최저치군 8.0%, 정상저치군 7.2%, 정상고치군 6.8%, 고치군 8.7%, 최고치군 14.1%였다.

SBP 정상고치군과 비교한 보정 후 뇌졸중 재발 위험은 정상최고치군, 고치군, 최고치군에서 유의하게 높고, 해저드비(HR)는 각각 1.29, 1.23, 1.24였다.

또 SBP 정상고치군과 비교한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사망의 복합 위험의 HR은 정상최저치군 1.31, 정상저치군 1.16, 고치군 1.24, 최고치군 1.94였다.

연구팀은 "비심원성 뇌경색 후의 환자의 뇌졸중 재발예방에는 SBP 고치(140mmHg) 이상 뿐만 아니라 최저치(120mmHg 미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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