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인사이트
루닛 인사이트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유방암 영상분석이 의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은 AI영상분석 솔루션(루닛 인사이트)과 의사의 판독능력을 비교해 영상의학분야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315명과 유방 임상의 31명 등 총 552명의 의사. 이들은 연간 5천건 이상의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과 루닛 인사이트에 120건의 유방 진단 사례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비교했다. 민감도는 유방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비울, 특이도는 유방암이 아닌 사례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비율이다.

판독자 능력 평가에는 표준방식인 PERFORMS(Personal Performance in Mammographic Screening)을 적용했다.

비교 결과, 인공지능과 의사의 유방암 검출능력은 비슷했다. 의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0%와 76%인데 비해 인공지능은 91%와 77%였다.

연구팀은 "유럽에서는 전문의 부족 상황에 대비해 의료용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면서 "유방암 검진에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는 AI가 전문의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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