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 동남아시장에서는 3번째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회사에 따르면 현지 제품명은 국내와 동일한 케이캡(K-CAB)으로 출시된다. 회사는 이번 품목허가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3번째인 만큼 동남아시아의 본격 공략을 위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다. 파머징이란 세계 의약품시장에서 급속 성장하는 국가로서 제약(Pharmacy)와 신흥(Emerging)의 합성어로 의약품산업 신흥시장이라는 뜻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