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환자 만성염증질환 쇠그렌증후군 위험 3배↑
대상포진환자 만성염증질환 쇠그렌증후군 위험 3배↑
  • 김형원 기자
  • 승인 2022.1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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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사용 당뇨병환자에서 감소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대상포진이 쇠그렌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염증을 초래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주요 증상은 안구와 구강 건조다.

대만 장화기독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데이터베이스로 쇠그렌증후군환자 5천 7백여명과 대조군 2만 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대상포진 기왕력과 쇠그렌증후군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학회지(BMJ open)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경험자에서 쇠그렌증후군 위험이 89% 높았다. 대상포진 최종 진찰 후 첫 증후군 진단까지 3개월이 안되는 경우에 가장 위험이 약 3배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속적으로 B세포가 활성돼 유전적 감수성을 가진 사람에서 쇠그렌증후군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대상포진 경험을 가진 당뇨병환자, 암환자에서 유의하게 쇠그렌증후군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2형 당뇨병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의 항염증작용으로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트포르민의 면역조절기능을 높이는 만큼 쇠그렌증후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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