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발암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대학 샤롯데 데브라스 박사팀은 인공감미료와 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의학저널 플로스메디슨()PLOS Medicne)에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섭취량을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식음료업계에서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해를 미친다는 보고가 있지만 충분한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암 경험이 없고 반년마다 식생화 섭취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프랑스인 10만 2천여명. 평균 42세, 여성이 79%이고 인공감미료 섭취율은 약 37%. 하루 인공감미료 섭취량에 따라 고섭취군(하루 17~19mg)과 저섭취군으로 나누고 비섭취군 대비 암 위험을 측정했다.

7.8년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3천 5백여명이 암에 걸렸다. 대조군 대비 암 발생 위험을 측정한 결과, 고섭취군과 저섭취군에서 각각 13%와 14% 증가했다. 

인공감미료 종류로는 아스파탐에서 각각 15%, 12%), 아세설팜K에서 13%, 12% 높아졌다. 암종 별로는 고섭취군에서는 유방암(22%), 비만관련 암(13%) 위험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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