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이 지난 30일 필리핀에서 발매식을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카나브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 필리핀까지 동남아 3개국에서 처방이 가능해졌다.

보령과 동남아 13개국 판권을 라이센스계약을 맺은 쥴릭파마는 "사전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주요국가에서의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임상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카나브의 조기 안착을 기대했다.

한편 태평양 건너 멕시코에서는 카나브와 CCB(칼슘채널길항제) 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가 발매 허가를 받았다.

보령은 지난 2014년 현지에서 카나브(현지명 아라코), 2016년에는 이뇨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를 런칭했다. 또한 올 3분기 이전에는 복합제인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판매 허가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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