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전증수술 대기환자가 2만 2천명이지만 이 가운데 수술받는 경우는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뇌전증학회가 8일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용역연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6만명으로 추정됐다.그 중 약 10만명이 약물로 완전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이다. 약물난치성환자는 모두 수술대상이며 이 가운데 중증으로 수술이 시급한 환자는 3만 7천여명이다. 이 중 2만 2천여명은 수술대기환자다.특히 신규 뇌전증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매년 1천명씩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뇌
대한뇌전증학회(회장 홍승봉)가 2월 13일 세계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2월 13~ 17일을 뇌전증 주간으로 정했다.학회는 뇌전증주간 동안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각 지역별로 뇌전증 건강강좌를 마련하고 최신 치료정보와 환자, 의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사 아니라 대부분 심리치료사가 담당"정신과에 환자 보냈더니 아무것도 안묻기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가 10% 미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나마 담당자도 의사가 아닌 심리치료사라는 것이다.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우울증에는 약물처방 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한 만큼 정신건강의학과가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홍 회장은 "우울증에 인지행동치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료보험이 안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치료에 6~8만원이 드는데다 1회 당 60~90분을 1주일 간격으로 8~12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인해 실제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대부분의 우울
뇌전증(간질)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우리나라는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대한뇌전증학회는 16일 지난 2007년 국내 자료 분석 논문 결과 국내 뇌전증 관련 비용은 약 약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현 물가기준과 보호자 간병비 등 비간접경비 등을 고려할 때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뇌전증 환자는 약 30만-4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사회적으로 가족을 포함해 80~100만명이 간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미국의 경우 한국의 약 6배인 250만명의 환자와 매년 20만명의 신규 환자 발생, 그리고 사회적 비용이 12조 5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대한뇌전증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