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는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 연구에서 "생존기간에는 차이가 없으면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 치료(aggressive care)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21~99세, 71.7 ± 12.7세). 호스피스 이
▲일 시 : 2018.10.04(목) 오후 1시▲장 소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제 목 :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원 30주년 기념식·학술대회▲문 의 : 02-2258-5722
내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이른바 연명의료결정법을 앞두고 정부가 시범사업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달 16일 이후 이달 24일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건수는 2,197건에 달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 70대에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시범사업 기관이 있는 서울, 경기, 충청, 대전 순으로 많았다.연명의료계획서는 총 11건이 작성됐으며 남녀 각각 7건과 4건이었고, 50대(6건)에서 가장 많았다. 모두 말기환자이며 10명이 암환자,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자가 1명이었다.연명의료중단 결정 이행은 총 7건이었다.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한 유보가
호스피스⋅연명의료법 시행이 1년을 남긴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호스피스를 이용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는 10명 중 9명이 찬성했다.서울의대 윤영호교수연구팀과 국립암센터 이근석교수연구팀은 9월 국민 2,100명(일반국민 1,241명, 의사 8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73%, 의사의 99%가 연명의료에 찬성했다. 이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각각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품위있게 마무리하고파서'가 가장 많았다.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의 큰 걸림돌은 일반국민과 의사 각각 '통상적 치료를 가능한 끝까지 하려는 환자 및 가족의 태도'와 &
한국인의 대부분은 말기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호스피스와 단순한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대가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와 마켓링크)과 함께 전국 만 20세~69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에서 이같이 확인됐다.응답자의 약 96%가 '호스피스가 필요하다', 아울러 96%는 '암 이외의 질환도 호스피스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답했다.포함을 희망하는 질환으로는 치매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파킨슨병, 뇌졸중, 만성폐질환 순이었다.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해야 하며 중앙호스피스센터나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사전 연명의료의향서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92%에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데는 가족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윤영호, 안아름 교수, 이준구 전문의 연구팀과 국립암센터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원하는 가정은 그렇지 않는 가정 보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2.67배 높게 나타났다.호스피스완화의료를 선호하는 비율은 환자와 가족 각각 38.2%, 51.5%로 낮은 편이었다.가장 큰 원인은 정보부족(환자와 가족 각각 46.6%, 40.8%)이었으며 환자가 원치 않는 경우, 비용부담, 가족이 원치않는 경우 순이었다.한편 완화의료에 대한 환자와 가족의 의견일치율은 48.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윤영호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에 가족이 결정적인
말기환자에 대한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 계획이 발표된지 만 10년째를 맞아 웰다잉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 연구팀이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번 결과는 2012년 6월 한달간 전국 만 20~6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에서 나왔다.이에 따르면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는다’(36.7%)가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의미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30.0%)’이 뒤를 이었다. 또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말기환자 간병을 도와주는 지역별 간병품앗이 활성화'(88.3%)를 꼽았다.이어 ‘병원/집 근처에 의료 및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 마련'(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