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뼈주사라고 하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알고 있지만 10명 중 5명은 무슨 성분인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통증학회(회장 조대현/대전성모병원 통증클리닉)는 전국 9개 대학병원 통증클리닉 환자 574명을 대상으로 뼈주사 인식조사 '통증 주사치료에 대한 인식도 현황'을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뼈주사 치료경험률은 85%였으며, 74%는 뼈주사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었다. 뼈주사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66%였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적절한 간격으로 맞으면 부작용없는 안전한 주사라고 응답했다.명칭만으로 '뼈에 놓는 주사'라는 응답은 22%, '많이 맞으면 뼈가 녹는다'는 응답도 13%로 나타
척추질환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치료법은 약물치료, 즉 진통제 복용으로 나타났다.대한통증학회가 7일 전국 1천명의 척추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진통제 투여 등 약물치료가 67%로 가장 많이 사용한 치료법으로 나타났다.이어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등의 신경치료(49%), 교정운동(30%), 물리치료(18%) 순이었다.하지만 기대한 만큼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의 경우 기대이하가 42%에 달한 반면 기대이상은 약 7%에 불과했다. 수술치료와 도수 및 교정치료 역시 기대이하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아울러 각 치료에 대해 기대이하로 응답한 비율로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으로 응답한 비율보다 높아 척추통증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가 커서 치료만족도 제고
목통증환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서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통증학회는 16일 제5회 통증의 날을 맞아 목통증 환자 8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참여 환자 중 약 20%가 1일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사용 중 스트레칭을 한다고 응답은 36%에 불과했다.또한 대상자의 약 80%가 스마트기기 사용이 경추 건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으면서도 자신의 자세가 좋다고 평가한 환자는 약 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 별로 보면 경추통과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30대와 40대 이상에서 각각 약 52%(경추통: 약 27%, 근근막통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척추질환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척추수술이 환자에게 주는 혜택은 그리 크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척추수술인원 및 수술건수는 각각 84%, 86% 증가해 연평균 12% 증가하고 있다.대한통증학회가 올해 7월부터 2개월 간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2개 대학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 내원 환자 1,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23%만이 척추수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56.4%는 수술에 불만족하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이유는 통증이 재발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또한 척추수술을 경험한 환자의 삶의 질(평균 3.17점) 또한 그렇지 않은 환자(평균 2.52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았다.대한
대한통증의학회가 이번 학회에 새로 도입한 E 포스터 세션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통증학회는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부스장에 E포스터세션을 만들어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라이브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했다[사진].신근만 회장은 "이번 추계학회에 처음 도입한 E포스터 세션이 인기다. 기존 포스터세션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노출이 적은 반면, E포스터세션은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연제를 불러올 수 있는데다,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현장에서 소개할 하는 만큼 연구결과를 좀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같은 공간에 위치한 제약회사 및 의료기회사 부스는 한산한 반면 E포스터세션에는 수십명의 관련 의학자들이 강연을 선 채로 듣고 있었다.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통증질환은 허리통증이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재발하는 만성통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통증의 날을 맞아 2011년 7월부터 1년 간 5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서울삼성병원, 강릉아산병원) 통증환자 25,422명의 임상데이터를 통증 부위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신경계보다는 근골격계 통증환자 비중이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허리통증(31%/11,580명)과 하지통증(21%/ 7,727명) 등 요하지통 환자가 절반을 넘었다.가장 환자 수가 많은 허리통증의 경우 여성환자(62%,7189명)가 남성환자(38%,4391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많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