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낳은 아기도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모자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렌민(인민)병원 연구팀은 우한 거주 임신부 33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신생아 3명에 코로나19가 감염됐으며 감염발생률은 약 9%라고 미국의사협회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감염된 신생아는 모두 남아이며 산모가 코로나19 관련 폐렴을 일으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이들 중 1명은 산소가 부족해 태아가사(fetal disease)로 인해 임신 31주째 조산이었다.정상으로 태어난 2명은 기면과 발열 증상
런던 - 남아공 위트워터스랜드대학 백신예방가능질환·호흡기·수막병원체연구유니트의 클레어 커틀랜드(Clare L. Cutland) 박사는 살균제 클로르헥시딘이 신생아 패혈증과 세균의 모자감염을 예방할 수 없어 신생아 사망 예방에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관련논평에서는 그러나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소독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소독법 사용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B군용련구균으로 억제효과 평가개발도상국에서는 연간 약 90만명에 이르는 신생아가 주로 생후 1주 이내에 발생한 패혈증으로 사망한다.조기에 발병하는 패혈증은 분만시 수직감염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할 기회는 있다.예컨대 미국에서는 분만시에 항균제를 이용한 표적예방법이 보급되면서 B군용련구균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엄마가 HIV양성이거나 항레트로바이러스제(ARVs)로 항HIV치료(ART)를 받고 있어도 모유수유는 모든 아기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모유수유로 HIV모자감염위험 5% 이하로WHO 발표에 의하면 전세계 HIV/AIDS 감염자는 3,340만명, 연간 27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다. 그리고 임신가능한 나이에 있는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새 권고에서는 지난번 2006년에 발병 목표가 되는 CD4양성세포수 200개/㎣ 이하로 한 ART의 시작 기준이 CD4 양성세포 350개/㎣의 HIV양성환자로 변경, 보다 조기 치료가 권장됐다.치료 대상에는 임신부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모자감염시킨 약제 내성 HIV는 유아의 CD4 양성 T세포에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치료 선택폭도 넓지 않다는 증거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 소아과 데보라 페르소드(Deborah Persaud) 박사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2007; 195: 1402-1410)에 발표했다. 내성주 감염률 24%현재 에이즈에 걸린 산모의 경우 출산 전후와 분만 중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HIV의 모자 수직감염을 억제시키고는 있지만, 모자감염은 여전히 에이즈 만연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HIV 모자감염률은 최근 몇년새 25%에서 2% 미만으로 낮아졌지만, 약제내성 HIV의 모자감염은 큰 문젯거리다. 더구나 감염된 유아의 다양한 약제요법의
【호주·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워터즈랜드대학 주산기 HIV 연구부 아비 바이올라리(Avy Violari) 부장은 HIV에 감염된 유아는 아주 초기부터 치료해야 생명을 구할 가능성을 높다고 제4회 국제에이즈학회(IAS) HIV 병인·치료·예방에 관한 회의에서 보고했다. 최적 치료시기 평가의료자원이 한정된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유아를 초기부터 치료한 결과, 96%가 생후 첫해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치료를 연기한 유아의 1년 생존율은 84%였다. 치료지연군에서는 79명년 추적 후 20명이 사망한데 비해 초기치료군 167명년 추적 후에는 10명이 사망했다. 양쪽군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했다(P=0.0002). 바이올라리 부장은 “HIV에 감염돼 태어난 유아에게 즉시 항HIV 요법을 시
【덴마크·코펜하겐】 B형간염 바이러스 표면(HBs) 항원양성인 임신부에 B형간염 바이러스(HBV)백신, 항HBV 면역글로불린(Ig), 또는 백신과 Ig를 예방투여하면 HBV의 모자 수직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코펜하겐대학병원 임상연구센터 추안팡 리(Chuanfang Lee) 박사는 각종 무작위 임상시험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BMJ(2006;332;328-336)에 발표했다.만성HBV감염환자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35~50%는 신생아 분만 전후인 주산기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백신과 Ig의 병용은 백신 단독보다 효과적이었다. 또 산모가 HBe항원양성인 경우는 유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고 70~90%의 확률로 유아에 만성HBV감염
철저한 예방·치료 덕분, 예방대책 여전히 필요【스위스·제네바】 유엔공동에이즈계획(UNAIDS)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성인 HIV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이 두 단체는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콘돔 사용의 증가, 최초 성경험 연령의 상승, 성행위 상대의 감소 등 감염예방 행동의 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HIV 감염은 전체적으로 보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HIV대책이 필요하다”고 에이즈역학 업데이트 2005에서 보고했다.성인, 임산부 감염률 저하케냐, 짐바브웨 등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에서는 과거 몇년간 HIV 감염률이 감소했다. 케냐의 경우 성인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1990년대
만성B형간염의 치료는 현재 핵산유사체의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는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아니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B형 간염 대부분이 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세계의 문제점이 바로 아시아의 문제점이며 또 우리나라의 문제점이다. 예측건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제제들이 소개되며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 전 환자에게 이들 약제의 효과와 문제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또 이에 관한 끊임없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이 약제를 치료받는 환자에게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손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홍 교수 국내 만성간염의 48% 정도는 20년 내에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이중 70%는
【뉴욕】 미보건당국(HHS) 산하 미질병관리센터(CDC)는 미식품의약품국(FDA), 보건자원복지청(HRSA), 미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하여 성행위나 성폭행, 약물주사, 사고 등에 의한 HIV노출 후의 HIV감염을 예방하는 항바이러스제의 사용에 관한 새로운 연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즉효약은 아니다 HIV에 노출된 후 감염을 예방하는 항HIV제 사용에 관한 새로운 연방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미질병관리센터(CDC) 산하 국립HIV·성감염증·결핵예방센터 로널드 발디세리(Ronald O. Valdiserri)부소장은 “HIV에 노출된 후의 항HIV제 사용은 중요한 HIV감염예방 대책이 될 수 있지만 금욕, 양성적 일부일처제(mutual monogamy), 콘돔 사용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즉효약으로 간주해서도
9일 충치예방연구회와 베스트베이비가 주최한 ‘예쁜 첫니 콘테스트’에 참가한 아이가 엄마에게서 충치가 옮는다는 ‘충치의 모자감염포스터’에서 활짝 웃고 있다.
【보스턴】 홍콩대학(홍콩) Lai Ching-Lung교수는 치험제인 telbivudine(텔비부딘, 아이데닉스 파마슈티컬스社)(L-deoxythymidine [LdT])은 현재 표준요법인 라미부딘 단제요법보다도 B형 간염바이러스(HBV) 억제와 간질환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를 정상화시키는데 매우 우수하다고 54회 미국간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86%에서 ALT 정상화이번 국제적인 무작위 이중맹검 제IIb상 임상시험은, B형 만성간염(CHB) 환자를 대상으로 (1)LdT단제요법군 (2) LdT와 3TC 병용요법군 (3)3TC단제요법군―의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 1년간 치료한 후 LdT 치료군은 혈중 HBV량이 급속하고 현저하게 줄어들었다.치험 책임자인 Ching-Lung 교수
【뉴욕】 미질병관리센터(CDC,조지아주 애틀랜타)는 미국내 사람면역 부전바이러스(HIV)의 연간 감염자수 감소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52: 329-332)에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전략은 현행 HIV감염 예방전략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감염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다른 방법을 받아들이고 있다. 크게 4개 항목으로 분류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예방전략은 (1)임상 현장에서의 HIV 검사의 정례화 (2)의료시설 외에서의 새로운 HIV 감염 진단모델의 확립 (3)HIV 감염자 및 그 파트너의 협력을 통한 감염 방지 (4)태아 검진에서의 HIV 검사의 정례화에 의한 모자감염건수의 감소-를 주요 항목으로 정하고 미연방보건복지부(DHHS)가 실시한
미국 베데스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베데스다) Claude Lenfant소장은 HIV 양성인 여성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자감염의 유무와 상관없이, 선천적인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아와 차이가 있음이 심초음파 검사 결과 나타났다고 Lancet (360:368-373)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수직감염 HIV의 소아폐·심혈관합병증(P2C2 HIV) 연구」라는 HIV양성 여성에서 태어난 소아 500례 이상에 대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조사한 5년간의 대규모 다시설연구에서 밝혀졌다. 주의 깊은 추적이 필요이번 연구 결과에서 HIV 양성 여성에서 태어난 아기는 음성인 여성에서 태어난 정상아보다 심장이 비대하고, 펌프 기능이 낮아질 가능성이 지적되었다. HIV에 감염되어 태어난 유아의 경우, 생후 초기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Barbara J. Stoll박사팀은 극저체중출생(very-low-birthweight, VLBW)아의 조기 감염패턴이 1990년대에 들어 뚜렷게 변화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7:240-247)에 발표했다. 특히 그람음성균의 조기 감염률이 증가하는 반면 그람양성균의 조기 감염율은 저하하고 있다. 그람음성균감염은 그람양성균감염보다 치사성이 높고 항균제 내성이 강한 경향을 보인다. 사망의 중요 요인연구에서는 NICHD의 신생아연구 네트워크에 소속된 각 병원에서 태어난 VLBW(체중 401~1,500g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감염률을 조사했다. 신생아의 B군 연쇄구균(group B streptococca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얼마전 미국립보건원(NIH)이 C형간염바이러스(HCV)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정리, 새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법을 시급하게 갱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메이요 클리닉의 W.Ray Kim박사에 의한 유병률 지적에서도 나타나 있다.수혈시에 HCV검사가 의무화돼 있지만 박사는 C형간염을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만성혈액 매개 감염증이라고 지적하고 『예방수단은 새로운 감염을 감소시키지만 HCV감염에 의한 간질환 유병률은 증가일로에 있다. 이것은 감염에서 간증상의 발현까지는 긴데다 종종 20년 이상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기때문』이라고 지적한다.미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하면 이것은 미국에서 1990~2015년에 장기이환(20년 이상)환자수가 4배로 증가할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대학의료센터 레트로바이러스학과, 내과, 국제항바이러스요법센터의 Joep Lange교수가 출산전과 분만시, 그리고 출산 후 주산기에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실시하면 아기에 대한 HIV-1의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Lancet(359:1178-1186)에서 밝혔다.그러나 이 요법은 단기간에만 효과가 나타나기때문에 모유를 이용한 HIV-1의 모자감염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새로운 개입이 필요하다. 항레트로바이러스병용요법을 통해 선진국에서는 HIV-1의 모자감염률을 크게 낮추는 성과를 얻었다. 따라서 모유수유가 활발한 지역에서 지도부딘이나 라미부딘을 이용한 단기요법이 효과적으로 평가됐다.3제 병용요법이 효과적무작위화 이중맹검 플라세보 대조 임상시험이 1996년 6월~2000년 1월에 남아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HIV에 감염된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반드시 HIV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신생아의 감염위험이 높은지는 확실하지 않아 제왕절개를 통해 HIV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Helen Bernstein박사에 의하면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없는 고위험 임신의 경우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약물요법으로 산모의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임신의 경우 신생아가 걸릴 HIV감염위험은 대개 1~2%에 불과하다. 박사는 그러나 산모가 융모막양막염에 걸리거나 조산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작은 위험이라도 위험이 커진다고 이곳에서 열린 산과약리학회(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에서 지적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미국립보건원(NIH)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항균제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EM)이 신생아 5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유문(幽門)협착의 발병에 관련하는 것으로 인디애나대학 소아과 Barbara E. Mahon임상교수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 연구는 Journal of Pediartrics(139:380-384, 2001)에 게재됐다. 신생아 약 1만 5,000명 조사 유문협착은 대개 생후 1~2개월에 발생하는 위장의 출구가 차단되는 것으로, 분수 모양의 구토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중감소 및 탈수증을 초래하여 유아 복부수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Mahon교수는 『EM이 유문협착과 관계한다는 사실은 유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소견』이라고 말한다. 교수팀은 과거의
최근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의 항균작용 등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카고시마대학 주산모자센터 요시나가 미츠히로 교수는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 에피가로카테킨가레이트(EGCg)가 사람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I형(HTLV-I)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교수는 이 결과를 기초로 무증후성 HTLV-I 캐리어를 가진 임신경험자를 대상으로, 녹차 추출물(EGCg 125mg/일) 복용에 의한 성인 T세포 백혈병(ATL) 예방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을 했다. 요시나가 교수는 HTLV-I 캐리어 임산부에 대해 단기 모유나 단유(斷乳)를 지도한 결과, 모자 감염률은 약 5%로 낮아졌지만, 캐리어에 대한 ATL 발병 예방 대책을 시급한 과제라고 한다. 녹차 음료에 의한 ATL 발병 예방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암스테르담】 제22회 국제화학요법학회(ICC)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각국의 화학요법 전문가 2,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최근 약제내성균의 증가와 빈곤층에서의 감염증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동정과 과학」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감염증에 대한 화학요법에 대해 역량을 집중시킨 학회였다.HIV감염자가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ㆍ동남 아시아 등에 집중돼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이들 국가에서는 고활성 항 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은 보급되지 않고 있다. HAART가 보급된 국가에서는 기회감염증의 감소, 에이즈사망의 감소 등 예후가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나 중독 등의 문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