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 등의 면역억제제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과 효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다만 1회 접종시에만 나타나고 2회 접종 후에는 별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류마티스자가면역질환센터 로라 부켈 박사는 자국의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제 사용과 백신 1회 및 2회 접종 후 항체양전율 및 IgG항체가의 관련성을 검토해 란셋류마티스저널에 발표했다.그 결과 면역억제제 사용자에서는 1회 접종 후 항체양전율이 낮았지만 항CD20항체사용례를 제외
회복기혈장을 코로나19 고령환자에 조기 투여하면 중증화 위험을 절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대 루미나 립스터 교수팀은 65세 이상 경증 코로나19환자에 회복기혈장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회복기혈장요법은 병세가 진행된 상태에서 투여돼 확실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립스터 교수는 이번에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경증 상태에서 회복기혈장을 조기 투여시 코로나19 중증화가 억제되는지를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이 어린이 뇌경색과 관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나온 역학연구에서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를 비롯한 감염은 소아AIS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18세 미만의 AIS환아 326명과 외상환아 115명. AIS 발병 또는 외상 후 3주 이내의 급성기에, 그리고 AIS군에서는 발병 후 28일 후까지 회복기에 혈액샘플을 채취해 면역글로불린(Ig)M와 IgG항체가를 측정했다.단순헤르페스(HSV)1, 2형,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엡스타인바바이러스, VZV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다.나이, 인종, 사회경제적 상황을 보정한 결과, AIS군은 외상환아에 비해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오즈비
홍역을 완전 퇴치하려면 백신접종 시작 연령을 1세 미만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벨기에 안트워프대학 루리단(E Leuridan) 교수는 임신부과 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출생 직후 모체에서 간접감염된 홍역 항체는 생후 약 6개월이면 거의 사라진다고 BMJ에 발표했다.생후 6개월째 백신군 99%, 자연면역군 95% 이상서 항체 사라져루리단 교수에 따르면 홍역관련 사망률 감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세운 목표 중 하나로 백신 권장으로 2000~07년 전세계 홍역관련 사망은 74% 감소했다.그러나 접종률이 높아지거나 2회 접종 프로그램에도 불구 최근 산발적인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각 나라에서는 홍역의 접종시작 연령을 생후 12~15개월로 하고 있다. 유아는 모체에서 얻은
【독일·베를린/뮌헨】 다량의 삼출액을 동반하는데도 통증이 적은 일측성이나 양측성 슬관절염의 경우 라임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호류마티스병원 안드레아스 크라우제(Andreas Krause)교수와 뮌헨의 개업의사인 피터 헤르처(Peter Herzer) 교수는 “이러한 경우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Borrelia burgdorferi의 유무를 확인하고, 동시에 다른 원인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Zeitschrift f Rheumatologie (2005;64:531-537)에 설명했다. 활막낭종으로 보렐리아 의심 B. burgdorferi 감염 초기에도 일과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라임관절염은 감염된지 몇주~몇개월 후에 나타난다.호발 부위는 슬관절이며 일측성이나 양측
‘위생가설’ 지지하는 결과【뉴욕】 6세까지 형제자매와 접촉하는 빈도가 높았던 성인은 다발성경화증(MS) 위험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국립대학 앤 루이스 폰손비(Anne Louise Ponsonby)박사는 유아기에 많은 형제와 접촉하면 엡스타인-바이러스(EBV) 항체가와 전염성 단구증의 감염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MS환자와 건강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 확인했다. 박사는 “‘유아기에 많은 형제와 접촉하면 소아의 감염패턴과 면역응답에 영향을 주어 MS 위험이 낮아진다’는 위생가설이 재확인됐다”고 JAMA (2005;293:463-469)에 발표했다.5년 넘으면 88% 위험 감소위생가설이란 1989년에 Strachan이 건초열이나 습진 유병률은 가족내 형제 수가 많을수록 낮으며 이는 형제들과의
【독일·브레멘】 관절증상의 원인을 규명할 때에는 항상 진드기에 물렸는지 여부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적십자병원 옌스 게르트 쿠이퍼스(Jens Gert Kuipers) 교수는 “보렐리아증 후기에는 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고 제23회 브레멘 류마티스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IgG항체양성이면 치료해야라임관절염은 대개 보렐리아증 후기에 들어서야 발현하며 이 시기의 환자 대부분은 진드기에 물린지 1년 이상 지난 상태다.진단에는 주로 혈청학적 검사가 이용되는데 쿠이퍼스 교수는 “IgG항체가 검출되어도 과거 보렐리아균과 접촉(혈청학적반흔)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PCR)법으로 활액속의 보렐리아균을 검사하는 것은 정기 검사로는 부적절하며
항균제 반복투여 무의미【독일·다름쉬타트】 보렐리아증 환자에 항균제를 투여해도 항체가가 낮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이 아직 활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시 항균제를 투여 해야할까.이에 대해 프랑크푸르트대학 의학미생물학 클라우스 피터 훈펠트(Klaus Peter Hunfeld) 교수가 독일 보렐리아증연맹이 주최한 졸업후 연수강좌에서 보고했다. IgM항체 수년간 지속보렐리아증이 활동기에 있음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는 혈청학적 진단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이 진단법에는 감염 후 즉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세균감염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보다 항체가 변화와 감염 경과의 시간적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 보렐리아증에서는 일정기간을 거친 후에 IgG항체가 발현한다. IgM항체는 그 후 오랜기간(때로는
【뉴욕】 알레르기 백신은 그 자체가 증상악화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몇 년 전부터 좀더 양질의 백신을 개발하기위한 연구가 실시돼 왔다.합성DNA단편 부착시켜 알레르겐 수식이곳에서 열린 제57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연례회의에서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내과 Peter S. Creticos교수는 두드러기쑥(ragweed) 등의 알레르겐에 합성DNA단편을 접착시켜 알레르겐을 바꾸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 최초 임상시험에서는 유망한 결과가 얻어졌다고 발표했다.이 지견은 화분증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항알레르기항체를 생산Creticos교수는 『이번 최초 시험에서는 이 백신이 면역글로불린(Ig)G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g
【독일·오르프】 독일의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아(兒) 연간 출생수는 1,500례나 된다. 톡소플라즈마가 가장 선호하는 기생부위는 뇌와 망막이다. 최악의 경우 경련발작이나 정신발육지체,실명 등을 초래한다. 임신중이나 적어도 임신하기전 8주이내에 임산부가 Toxoplasma gondii에 감염되면 태아에 미치는 수직감염위험이 높아지지만, 즉시 인공임신중절을 권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킬대학병원 일반소아과 Heinz-Josef Schmitt교수는 이런 경우의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제26회 추계세미나에서 구체적증례를 들어 보고했다.임신초기 고양이에 물려임신 제6주에 고양이에 물린 젊은여성이 톡소플라즈마항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IgG항체뿐만 아니라 대량의 IgM항체도 검출됐다. 검사를 실시한 의사는 신선감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