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약물인 DPP-4억제제가 심부전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부전 입원환자 1만 3천여명의 데이터로 당뇨병 합병환자에 대한 DPP-4억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미국심장학회지 아시아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DPP-4사용군은 비사용군 대비 심혈관사망 또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위험을 14% 억제했다.심부전 종류 별 위험 감소효과는 HFpEF에서 31%였지만 중간박출률 심부전(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18년과 2020년 부분 개정됐던 심부전 진료지침을 완전 개정, 22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판은 심부전 정의부터 분류 세분화 등 지난 5~6년간 변화된 내용과 국내외 연구 결과를 모두 반영했다. 분량도 300여 페이지, 6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학회는 이번 개정판의 중요한 변화로 10가지를 꼽았다. 우선 심부전 분류다. 심박출률 41~49%인 경계형 박출률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d-range EF, HFmrEF)을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ldly
미국의 심부전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지난 2일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2022, 워싱턴DC)에서 심부전 병기(A~D) 정의를 변경했다.A병기는 심부전위험군이다. 무증상이지만 심장 및 혈액검사에서 심근 손상이 확인된 경우다. 혈압을 120/80mmHg로 유지하고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SGLT-2억제제 투여를 고려한다.B병기는 심부전 전(前)단계다. 증상이나 징후는 없어도 심장박출률이 감소하거나 심근이 비대 및 수축 이상을 보이는 경우다. 심장 구조가 변하거나 심장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유럽심장학회(ESC)가 급성 및 만성심부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5년만에 개정해 지난달 27일 열린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좌실구출률(LVEF)이 40% 이하인 심부전의 새 치료알고리즘을 제시하고 권고 1등급 치료제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을 추가했다.또한 LVEF 41~49%인 심부전(HFmrEF) 진단에 대해서도 LVEF 이외의 기준이었던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상승과 기타 구조적 심장질환이 필수 기준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HFmrEF의 정의, 진단기준도 변경됐으며, 관련
유럽심장학회(ESC)가 급·만성심부전의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발표했다. 이 개정판은 Europe Heart Journal과 Europe Journal of Heart Failure에도 발표됐다.이번 개정에서는 좌실구출률(LVEF)40~49%인 심부전이 새로운 카테고리에 포함됐으며 안지오텐신수용체 네프릴리신억제제(ARNI)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아울러 심장재동기요법 적용기준인 QRS폭의 컷오프치도 재고됐다.EF에 따라 심부전 3개로 분류지난번 2012 가이드라인에서는 구출률(EF) 35~50%를 d 위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그레이존(gray zone)'으로 간주하고 주로 경미한 수축부전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구출률이 정상(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