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C-C(콜레스테롤) 수치보다 강력한 심혈관사고 예측인자는 염증지표(CRP)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환자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건의 임상시험을 통합 분석한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염증과 지질수치는 모두 동맥경화사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같지만 현재 의료에서는 고위험 환자 대부분이 고용량 스타틴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잔존 심혈관위험으로서 염증과 지질치의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는 개념이 일반적이라서 보조적 지질저하요법 추가시
당뇨병과 심부전치료에 이용하는 SGLT2억제제가 요산치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심부전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2건 DAPA-HF와 DELIV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산억제제나 콜히친의 신규 투여를 줄일 수 있었다고 미국의학회지(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들 2건의 임상시험은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해 26개국에서 실시됐으며, 차이점은 대상자의 좌심실구출률(LVEF)이 DAPA-HF에서는 40% 이하, DELI
심낭에 물이 차는 심낭삼출에는 항염증제 콜히친 투여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은경 교수팀은 암으로 인한 악성 심낭삼출 환자에 심낭천자 시술 후 콜히친을 2개월 이상 투여하면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암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심낭삼출의 원인은 암의 침범 외에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따른 신체 면역시스템의 반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카테터로 물을 빼내는 천자 후에는 심낭이 들러붙어 염증 발생이 잦아
관절염치료제인 인터류킨1β수용체 길항제 '아나킨라'가 난치성 재발성심막염에 효과적이라는 예비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토리노대학 등의 공동연구팀은 3번 이상 재발한 C반응성단백이 높고, 콜히친저항성이 있으면서 스테로이드 의존성인 재발성 심내막염환자를 대상으로 아나킨라의 효과를 검토해 JAMA에 발표했다.아나킨라는 얼마전 뇌졸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21명의 대상자에 아나킨라 1일 2mg/kg(최대 100mg)을 2개월간 투여한 다음, 아나킨라군(11명)과 위약군(1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심막염 재발 여부와 재발까지 걸린 기간을 평가했다.12개월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심막염 재발은 위약군 10명 중 9명(90%)에서 발생한데 반해
심장질환자에서 스타틴과 심질환치료제의 상호작용 위험이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관리만 잘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협회(AHA)는 약물상호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학술성명(Scientific Statement)으로 Circulation에 발표했다.약물동태 파악해 상호작용 관리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 바바라 위긴스(Barbara S. Wiggins) 교수는 "의료제공자와 스타틴 사용 환자는 심질환치료제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 약물의 조합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환자마다 내약성이 다른 만큼 의료제공자는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물을 검토해야 하며, 환자는 모든 부작용에 대해 의료제공자에 알려야 한다"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심막염 재발 예방에 염증 억제 물질인 콜히친(colchicine)을 추가하면 효과적이라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심막염환자의 재발률은 10~50%로 높다. 연구팀은 심막염의 재발예방에서 콜히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심막염이 처음 재발한 환자 120명. 통상적인 치료에 추가로 1일째 콜히친 또는 위약을 1.0~2.0mg 투여하고 이어 1일 0.5~1.0mg을 6개월간 지속 투여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18개월 후 재발률, 2차 엔드포인트는 72시간 후 증상지속, 1주 후 관해율, 재발 횟수, 재발까지 걸린 기간 등으로 했다.그 결과, 18개월 후 재발률은 콜히친군 24%, 위약군 55%이고, 콜히
통풍으로 인한 관절염 치료에는 경구스테로이드제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를 대체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Lancet(2008;371:1854-1860)에 발표했다.통풍의 관절염치료에 이용되는 NSAID와 콜히친은 소화관, 신장, 심혈관에 부작용을 미친다. 연구팀은 경구스테로이드제가 대체약물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요산 나트륨 결정이 존재한다고 확인된 단관절 통풍환자 120례.각 60례를 프레드니솔론(35mg을 1일 1회) 또는 나프록센(500mg을 1일 2회)를 5일간 복용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100mm의 비주얼 아날로그 스케일로 통풍을 평가했다.데이터가 부족한 환자를 제외한 각 군의 59례가 분석 대상이 되었다. 90시간 후에 통풍 점수는 프레드니솔론군 44.7mm, 나프
【독일·레겐스부르크】 혈관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약제, 음식물, 감염증, 종양, 자기항원 등에서 원인을 찾게 된다. 그러나 신체적 부하도 원인에 추가돼야 할 것같다.레겐스부르크대학 피부과 Eva Reisberger박사팀은 약 1년전부터 신체적으로 부하가 가해지면 양측 하퇴에 자반을 보이고, 그 이외에는 아무 이상없는 건강한 30세 여성 증례에 대해 H+G Zeitschrift fu Hautkrankheiten(76:96-100)에 보고했다.이 환자의 경우에는 신체적 부하라고 해봤자 몇시간 정도의 가사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정도의 노작에 불과했지만, 9~12시간 후에는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을 일으키고 또 몇시간 후에는 반상(斑狀)출혈이 발현했다.입원해 안정시켜 치유입원 후의 정밀조사에서 환자는 철결핍성 빈